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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방위교육, 우리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3월부터 실시
서울시 민방위교육, 우리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3월부터 실시
  • 성장미
  • 승인 2017.03.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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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년차 민방위대원 35만여명 대상, 서울형 민방위교육 실시

[광주일등뉴스]서울시는 3월부터 각 자치구 민방위교육장에서 민방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민방위 1∼4년차 35만여명을 대상으로 약 2,100회에 걸쳐 진행되며, 작년 12월에 서류 및 강의평가를 통해 선발된 149명의 민방위강사가 민방위 소양, 지진, 화생방, 응급처치 과목을 교육한다.

올해 처음 도입한 ‘서울형 민방위교육’은 대원 요구를 반영하여 실생활에 연계된 과목을 교육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모두가 참여하는 체험 위주 실습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른 교육내용은 아래와 같다.

25개 자치구 중 8개 자치구(용산, 성동, 노원, 은평, 서대문, 강서, 구로, 강동)는 민방위 소양에 더해 재난, 역사 등을 아우르는 ‘인문학 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

지난 해 경주지역 지진처럼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이를 알고 대비하기 위한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화학물질(VX) 테러와 같은 화학·생물학 물질 테러위협을 대비한 일반방독면 착용 실습과 상황별 대피요령 등 ‘화생방 방호 교육’,

젊은 아빠가 대다수인 민방위대원을 고려한 영아 심폐소생술 등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손길을 전하는 ‘응급처치 교육’,

또한 ‘안전디딤돌 앱’을 활용한 ‘재난상황별 국민행동요령’, 비상상황 발생 시 ‘내 집 주위 대피소 찾기’ 등 꼭 필요한 정보지만 접하기 어려웠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대상자는 교육훈련 소집통지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된 교육장에 입실해야 하며, 부득이한 사유로 교육을 받을 수 없을 때에는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에서 참석 가능한 일자를 확인하여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또한 민방위대원이 아니더라도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체험, 지진 안전체험, 화재 안전체험 등 생활안전체험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단체)은 서울시 민방위교육장(성북구 화랑로 376, 02-975-5315)에 교육을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김기운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서울형 민방위교육을 통해 민방위대원이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을 받고,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안전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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