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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만의 자생적 킬러콘텐츠! 뮤지컬 거리공연 키운다
대구만의 자생적 킬러콘텐츠! 뮤지컬 거리공연 키운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7.03.03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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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구産 창작 뮤지컬과 지역 뮤지컬 배우 알리기에 주력

[광주일등뉴스]대구시가 공연문화산업육성과 지역 뮤지컬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한 『뮤지컬 거리공연』이 벌써 3년째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동성로 한일극장 앞 뮤지컬 광장에서 매주 상설적·정례적으로 공연이 열려 지역의 특화된 공연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2016년) 성과

뮤지컬 거리공연이 연중 상설·정례적 열리며 『공연콘텐츠산업 도시 대구』의 기반을 조성하고 뮤지컬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의 뮤지컬전공학생, 뮤지컬·연극 배우 등 문화예술 인적자원들에게 다양한 공연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EG뮤지컬 컴퍼니, 극단 한울림, 맥씨어터 등이 참여하여 동성로 한일극장 앞 뮤지컬광장 지상공간, 뮤지컬 광장, 반월당역 등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브로드웨이의 뮤지컬과 『기적소리』,『선인장 꽃피다』등 대구 창작 뮤지컬을 동시에 시민에게 선보이며 68회 공연을 개최하여 총 6만여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했다.

▲간담회 주요 참석자 (2017. 2.28 14:00 ∼ 16:00, 시청 옆 투썸플레이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이자 누적관객 25만명을 넘은 대구 대표 창작 뮤지컬『선인장 꽃피다』로 유명한 극단 한울림의 정철원 대표, 제7회 딤프 대상에 빛나는 뮤지컬『사랑꽃』의 제작자이기도 한 맥시어터의 윤정인 대표, 뉴욕대 출신으로『뮤지컬 기적소리』의 작곡가로 유명한 EG뮤지컬 컴퍼니 이응규 대표, DYMAF(대구 뮤지컬 리딩공연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인 아트팩토리 윤성의 김완수 대표와 딤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각종 뮤지컬 축제에서 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계명문화대학교의 김정화 교수 등이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기적소리』등 지역의 대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정효진’ 양이 참여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 및 올해 사업 목표

2017년 뮤지컬 거리공연은 올 6월에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 지역 대규모 행사와 연계하여 대구창작뮤지컬을 알리고, 상설공연과 순회공연을 이원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동성로 한일극장 앞(뮤지컬 광장 지상공간)에서 열리는 상설공연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하여 우리에게 친숙한 브로드웨이의 뮤지컬과 대구 창작 뮤지컬을 동시에 선보여 뮤지컬 도시인 대구의 잠재력과 지역 출신 뮤지컬 배우들을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재래시장 등 문화 소외지역 및 지역 명소를 찾아가는 순회공연에서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클래식,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등을 가미한 공연을 기획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날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뮤지컬 갈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이 쉽게 뮤지컬을 이해하고 잠재적인 뮤지컬 수요층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뮤지컬 거리공연』이 지역 창작 뮤지컬의 육성과 활성화의 기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대구시 윤정희 문화콘텐츠과장은 “뮤지컬 전공학생에는 공연 기회를, 지역 극단에게는 창작뮤지컬 홍보 기회를,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뮤지컬 거리공연을 앞으로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의 대표적 길거리 공연·관광상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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