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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발대식
정읍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발대식
  • 공성남 기자
  • 승인 2017.03.03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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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산림 가꾸기·산림자원 효율적 이용 ‘일석삼조’

[광주일등뉴스]정읍시는 정읍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이 지난 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1억원과 시비 7억원 등 모두 8억원이 투입되고, 오는 10월까지 모두 8개월 여 동안 진행된다.

수집단에는 저소득층과 청.장년층 실업자 등 5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숲가꾸기 사업 등으로 발생한 임목을 수집해 판매하거나 소외계층에 땔감으로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림 가꾸기와 일자리 창출,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모두 모두 50여명이 참여, 7개월 동안 약 128톤의 임산물을 수집한 바 있다.

한편 정읍지역에서는 매년 약 880ha에 대한 숲 가꾸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의 부산물로 이용 가능한 많은 산림자원이 발생하고 있으나 수집비용의 과다 소요 등의 이유로 발생량의 10%만 이용되고 나머지는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자원 낭비는 물론 산불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한데, 시는 이번 사업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산림 바이오매스 수집단을 활용해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목재를 수집하여 바이오 에너지용 연료나 각종 산업용 원자재로 매각해서 산림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꾀하고 수익금은 산림 환경 개선사업 등에 재투자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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