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 강동구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에 대한 효과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28일(화) 통합사례 솔루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계는 물론 법률, 상담, 가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 위원들과 구·동·민간 사례관리사가 함께했다.

솔루션 회의는 각 동에서 사례관리를 진행하였으나 해결이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들로써 전문적 개입이나 전문가의 수퍼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난이도 사례를 다룬다.

첫 번째 사례는 한부모 가구로 위생상태 등 양육환경이 열악하고 자녀 방임과 같은 반복적인 학대 정황이 의심되는 가구다. 가족관계 개선과 주거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대책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두 번째 사례는 홀몸어르신 가구로 무단취침, 폭언과 협박, 업무방해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피해를 입히는 대상자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해결을 위해 각 협력기관 담당자들과 사례관리사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여 문제해결 방안과 다양한 자원에 대해 탐색할 수 있었다.

이날 솔루션 회의에서는 신규 솔루션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도 있었다. 정신보건 분야 교수 2명과 심리상담 전문가 3명이 새롭게 솔루션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기존 교육, 법률, 금융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좀 더 폭넓은 수퍼비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솔루션 위원 추가 위촉으로 우리 구 사례관리사업 수행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위기가구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욕구를 가진 위기가구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