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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개 기술교육원, 개원 60년 만에 첫 합동입학식 개최
서울시 4개 기술교육원, 개원 60년 만에 첫 합동입학식 개최
  • 김득훈
  • 승인 2017.03.0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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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목) 15시 잠실학생체육관, 2017학년도 입학생 2,500명 한자리에

[광주일등뉴스]미래 서울산업을 이끌어 나갈 예비기술전문가 2,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다.

서울시는 동부·중부·북부·남부기술교육원의 ‘2017학년도 합동입학식’을 2일(목) 오후 3시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교육원 개원 60여년 만에 4개 기술교육원 훈련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학식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57명 모집에 5,089명 지원 평균 2.1:1, 가구디자인·건물보수 4:1넘어〉

올해 기술교육원에 입학하는 훈련생은 △패션디자인 △전기시스템제어 △조리외식 등 주간 1년 과정 22개 학과 698명과 △건축인테리어 △그린카정비 △쥬얼리디자인 등 야간 6개월 과정 31개 학과 1,144명, △바리스타 △3D프린팅융합디자인 등 단기과정 17개학과 615명 등 총 2,457명이다.

4개 기술교육원은 지난 1월 9일 부터 약 한달간 상반기훈련생을 모집했으며 2,457명 모집에 총 5,089명이 지원해 평균 2.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동부기술교육원의 건물보수(4.3 대 1), 남부기술교육원의 가구디자인(4.2대 1), 중부기술교육원의 조리외식(3.6대1), 북부기술교육원의 직업상담사(3.3대 1)학과가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이날 입학식에는 4개 기술교육원 입학생 2,500명과 각 기술교육원 원장을 비롯해 교직원, 박원순 서울시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박시장은 “60년이 넘은 역사의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양질의 기술교육으로 우리 대한민국 산업일꾼을 양성하고 있다”며 “올해 입학생들도 대한민국 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로 거듭날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취업률 75.1%, 자격증 취득률 77.4% 기술전문가 요람〉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교육훈련생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비진학 · 미취업 청년, 실업자 등 직업훈련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중심 무료 직업훈련을 실시해 기술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취업률 75.1%. 자격증취득률 77.4%의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기술교육원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훈련생을 모집하며, 모집학과는 ▲패션 디자인 ▲조리외식 ▲특수용접 ▲헤어디자인 ▲건축인테리어 ▲주얼리디자인 ▲에너지진단설비 ▲조경관리 ▲웹디자인 등 실제 취업으로 연결 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만 35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희망디딤돌 과정’에 ‘3D프린팅융합디자인’, ‘서버응용소프트웨어’ 등 청년 선호 학과를 추가로 개설해 미래유망산업에 대비한 청년 기술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교육훈련비 및 기능검정료 전액 무료, 취·창업 알선부터 사후관리도 지원〉

선발된 훈련생은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가 전액 무료며 수강기간 중 기능검정료도 지원한다. 또한 관련 자격증 취득과 수료 후 사후관리를 통한 취·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간 1년 과정은 매년 1∼2월에 훈련생을 모집해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야간 6개월 과정은 매년 1∼2월과 7∼8월에 2차례 모집해 상반기(3월∼8월), 하반기(9월∼다음해 2월)로 나눠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단기과정은 2∼4개월 과정으로 학과별 모집기간이 상이하므로 확인 후 접수하면된다.

자세한 내용은 기술교육원 홈페이지(www.stechedu.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훈련생 모집기간에는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 기술교육원의 훈련생들에게 최신의 전문 기술의 습득을 지원함은 물론, 기술교육원 수료 후 창업과 취업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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