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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우리동네 건강은 내가 책임진다”
광산구 “우리동네 건강은 내가 책임진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7.03.02 0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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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마을 건강학교 졸업식 열고 마을 건강 지도자 양성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동네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웃과 동아리를 운영해 건강 마을을 만드는 ‘건강 지도자’가 광산구에서 첫걸음을 뗐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2월 27일 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학교 졸업식을 열었다. 졸업식에는 지난 4주간 교육을 이수하고 ‘건강 지도자’가 된 주민 25명이 참석했다.

건강 지도자는 마을의 건강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민과 건강동아리를 만들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문화를 뿌리내리도록 촉진한다. 또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와 협의해 마을간 건강 지도자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하남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마을 건강문제 해법 찾기, 올해 실천 계획, 건강 지도자 역할 등을 주제로 2월 6일부터 4주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하남주공1단지아파트 주민이 참석했고 최종 수업까지 참여한 25명이 이날 졸업식에 서 건강 지도자 위촉장을 받았다.

건강 지도자들은 건강한 음주문화를 위한 모임 구성, 밥 한 끼 나눠먹기와 방문단 운영으로 고독 예방, 함께 걷기와 동별 정기적 건강 체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월 6일 첫 모임을 열어 건강 지도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같은 달 중순부터 건강댄스를 하남주공아파트 단지 안 배드민턴장에서 이웃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 주도 건강프로그램으로 이웃의 자발적 참여가 잇따를 것으로 본다”며 “건강을 기르고 다지는 생활습관이 일상에 뿌리내리도록 주민 활동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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