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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역사는 참정권 확대의 역사”
광산구, 청소년 18세 참정권 프로젝트 실시
“민주주의 역사는 참정권 확대의 역사”
광산구, 청소년 18세 참정권 프로젝트 실시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7.02.09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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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에서 오는 13일부터 ‘광산구 청소년 18세 참정권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참정권의 중요성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이들을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청소년 참정권 프로젝트는 초등배움터, 1718배움터, 마을배움터로 구분해 진행한다.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초등배움터는 독재, 양성평등, 민주주의 등을 주재로 13일부터 이틀 동안 5차례 강좌를 연다.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야호센터에서 시작한다.

1718배움터는 중고생들과 함께 한다. ▲권리와 의무의 균형 국가를 찾아서 ▲민주주의 대표성과 균형을 말하다 두 섹션으로 진행하는 강좌는 만 18세 참정권 부여의 의미, 권리와 의무의 균형을 이룬 국가 등을 주제로 모두 6차례 강연을 진행한다.

이 강연에는 이정우 광산구 정책기획단 상임위원, 김태은 광산구 교육정책관 등이 강사로 나선다.

마을배움터는 박상훈 정치발전소대표가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이다. 19일 오후 2시 시작하는 행사에서 박 대표는 투표 연령을 낮추는 것과 민주주의 강화의 관계를 말한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청소년을 훈육과 지도의 대상으로만 보는 시각이 OECD 34개 국 중 유일하게 만 19세 이상에게만 투표권을 주는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청소년도 엄연한 주권자인 만큼 합당한 권익을 보장받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민 구청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흑인과 여성에게 참정권을 보장하면서 민주주의의 뿌리가 깊어졌듯,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역시 청소년 참정권 보장으로 한 단계 성숙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야호센터(960-3841·6984)에 문의하면 광산구 청소년 18세 참정권 이야기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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