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구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 지정됨에 따라 전 직원들이 여성친화도시의 의미와 필요성을 인식하고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오미란 젠더&공동체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동구 여성친화도시의 진화’라는 주제로 여성친화도시의 정의, 사례, 추진 방향 등 여성친화도시 정책 전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동구는 지난 2012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2017년 여성친화도시로 재 지정되며 ▲여성배려주차장 설치 근거 마련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제도 도입 ▲안전 마을만들기 사업 ▲공공시설 수유실 및 임산부 휴게실 마련 ▲취약계층 우선 민원처리창구 운영 ▲보행자 위주 보도 및 벤치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여성친화프로그램인 ‘2016년 동구 여성대학’에서 노인놀이활동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13명이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2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신체기능 회복을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들이 여성친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지역민들과 소통·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맘(Mom)편한센터’ 등 여성 커뮤니티 공간 조성, 돌봄사업, 교육프로그램 확대 등 여성배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