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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아파트 시상
최우수상 신가주공·공군광주관사·운남주공1단지
광주 광산구,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아파트 시상
최우수상 신가주공·공군광주관사·운남주공1단지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7.02.0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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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쓰레기 54톤 줄인 RFID 종량기 ‘환경 효자’
RFID 음식믈쓰레기 종량기 무료 설치 추진…2020년까지 음식쓰레기 30% 감량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1일 가진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아파트 시상식을 가졌다.

광산구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지역 내 100세대 이상 213개 아파트 단지를 RFID기반 세대별 종량제 운영 공동주택, 400세대 미만 공동주택, 400세대 초과 공동주택 3그룹으로 구분했다.

RFID기반 세대별 종량제 그룹에서는 신가주공아파트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2015년보다 음식물쓰레기 54톤(감량률 44%)을 줄인 것으로 측정됐다.

400세대 미만 그룹에서는 7.3톤(감량률 17%)을 줄인 공군 광주관사가, 400세대 초과 그룹에서는 10톤(감량률 12%)을 줄인 운남 주공1단지아파트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광산구는 각 그룹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여하고, 감량 실적에 따라 100만 원~50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청소물품)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근본 대책으로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2014년부터 무료로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보급에 나서고 있는 광산구는 현재까지 47개 단지 2만3246세대에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391대를 설치했다.

2014년 자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1인당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334g으로 전국 특·광역시 중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처리비용 증가와 처리시설 포화까지 겹치면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이 절실한 상황이다.

광산구는 2020년까지 음식물쓰레기를 30%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인센티브 부여 제도와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 문의는 광산구 청소행정과(960-8477)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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