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 1,673톤의 공공비축 미곡을 매입한다.북구에 따르면 지난 4일 건국동, 석곡동, 동림동 등 공공비축미곡 매출을 희망하여 통 공공비축매입협의회로부터 출하물량 배정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공공비축 건조벼 매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비축 건조벼 매입은 지난해 보다 9.2%가 증가한 41,837가마(40㎏ 기준)로 지난 4일 석곡동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4일까지 마을별로 관할 농협창고에서 매입이 실시된다.

매입곡종은 남평벼와 운광벼, 호품벼로 매입시 등급별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최종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 전국 평균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해 가격을 확정해 내년 1월 정산하게 된다.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특등 50,630원, 1등급 49,020원, 2등급 46,840원, 3등급 41,690원으로 국립농산물풀질관리원이 직접 품질검사를 통해 매입현장에서 등급을 결정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800Kg 대형 포장벼의 매입이 가능해 농민들의 수고를 덜고, 마을별 매입을 통해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공공비축 건조벼 매입에 출하 농업인들이 불편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며 1년 농사의 결실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벼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매년 일정물량을 사들여 비상재고를 유지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