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2009 보육사업평가’에서 전국 광역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민선4기 들어 공적 영역의 보육의무를 다해 건강한 지역, 화목한 가정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구는 지난해 8월 6천6백여 세대, 8천여명의 학부모에게 보육시설 및 정책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추진하고 분석해 실질적이고 과학적인 보육정책 수립을 위한 밑거름으로 썼다.

구는 이를 통해 ▲학습 ▲급식 ▲안전 ▲인지발달 등의 보육 프로그램을 개선시켜 보육서비스 수준을 높였다는 학부모들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보육의 중요한 축인 보육교사 자질향상을 위한 노력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보육 프로그램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연찬회, 워크숍을 개최해 사명감과 전문성을 고취시키고 있다.

 광산구만의 특색있는 정책을 위해 평가인증 사례발표, 보육교사 처우 개선수당(1인당 월2만원) 지급 등의 행정지원을 지속하고 있고, 신분증 제작과 장기근속수당을 지원해 보육교사들이 높은 사기와 자긍심을 갖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평가에서는 본량 어린이집(원장 김태호)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겹경사가 나 광산구가 민·관 공히 전국적인 보육환경 우수지역임을 입증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50만 명품도시에 걸맞은 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울인 노력들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최고의 보육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해소와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학부모님, 보육관계자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제주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 보육인 대회에서 열린다.

박부길/정강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