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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신종플루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광주시, 신종플루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 박부길 기자
  • 승인 2009.11.05 16: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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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속 확산하는 등, 대유행에 대비 정부에서 재난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ㆍ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여 운영해오던 ‘종합대책상황실’을 이날부터 박광태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여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책본부는 통제관 아래 6개반(40명)으로 구성된 상황반을 편성하여, 매일 주간 상황근무와 아울러 야간에도 철야근무를 실시,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게 된다. 

반별 주요 업무를 보면 ‘상황총괄반’은 대책본부 총괄운영, ‘상황처리반’은 예방·진료·관리 등 종합상황처리, ‘행정지원반’은 예산 및 인력 지원, ‘공보지원반’은 시민홍보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학교 대책과 관련 백신접종에 군 의료인력 투입을 추진하고, 광주시교육청과 유기적 협의를 통해 휴업․휴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가는 등 관계기관, 단체와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5일 오후2시 시청 17층에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ㆍ국, 자치구 및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여 향후 시 차원의 종합대책과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시는 신종플루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치사율(0.03%)이 낮은 계절 인플루엔자 수준이고, 국내 항바이러스제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으므로 시민들은 불필요한 불안감이나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이 차분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종플루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출근 또는 등교하지 말고 바로 동네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동네 의료기관에서는 의사의 임상적 판단하에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고 약국에서 투약토록 하며 ▲진료받은 신종플루 의심 또는 확진환자는 외부 출입을 하지 말고 자택에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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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 2009-11-06 08:39:09
우리모두 힘을 합쳐 신종플루 막아냅시다 . 국가차원의 관심과 대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