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금요일 오전 10시 부터 광주 광산구 운남동(동장 백종진)주민자치센터에 가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현란한 몸짓, 화려한 의상, 그냥 보고 있어도 황홀함 그 자체로 환상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게 하는 댄스 스포츠 팀을 만날 수 있다.
현재 40명의 회원들로 이뤄진 댄스스포츠 팀은 차차차, 룸바, 자이브, 쌈바, 파소도브레, 왈츠, 탱고 등을 익히기에 여념이 없었다.
회원들의 잘못된 자세를 잡아주고, 몸동작을 지도해 주던 정희영 댄스스포츠교실 회장은 “댄스스포츠는 전신운동으로 체내의 모든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함으로 비만해소와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골다공증 등 성인병 예방효과에 큰 효과가 있다”며 “바른 자세 교정은 물론,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함으로 마음을 즐겁고 여유롭게 해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긴장감 해소에 제격이다”고 극찬했다.
더불어 “1시간 30분 동안 쉬지 않고 뿜어내는 열정과 멋진 회원들 개개인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에너지 충전의 운남동 댄스스포츠교실은 회가 거듭될수록 수강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댄스 김길연(여ㆍ48) 회원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체력도 떨어지고, 자꾸 몸이 불어 우울한 기분이 들 때가 많았는데 스포츠 댄스를 시작하고부터는 건강도 좋아지고 회원들과 친목을 통해 삶에 활력도 생겼다”며 “주변에 친구들에게도 함께 운동을 하자고 권하고 있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운남동 댄스스포츠팀은 2006년 3월부터 현재까지 운남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동호인 300여명으로 회원들 나름대로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하며 회원 상호간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또한, 올해4년째 전국대회, 다수의 지역축제, 개인전에 참여해 화려한 수상 실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1주일에 두 번씩 동 단위에 무료봉사활동을 펼쳐 이웃들의 기쁨이 되고 있다.
이날, 백종진 운남동장은 “인간에게는 누구나 생활의 리듬이 있고, 그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며, 건강과 생활의 리듬을 유지할수 있는 으뜸은 댄스스포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백동장은 “운남동 주민자치센터는 21c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운영해 주민 누구나 언제든지 편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속의 문화, 복지, 여가 공간으로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공간이다”며 “현재 댄스스포츠 외 7개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술성이 뛰어난 실내스포츠인 동시에 예의와 질서로 이뤄진 도덕적 가치관을 지닌 인격표현의 선진문화로 생활 깊숙이 자리잡아 가고 있는 댄스스포츠의 보급을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정희영 회장과 회원들의 몸짓이 유난히도 아름다운 만남이었다.
[에너지 충전의 장! 운남동 댄스스포츠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