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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기관 협약으로 1913송정역시장 ‘홀로 서기’ 응원
관계 기관 협약으로 1913송정역시장 ‘홀로 서기’ 응원
  • 최호진 기자
  • 승인 2016.07.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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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광주전남중소기업청 등 ‘1913송정역시장 지속가능 발전 협약’ 6일 맺어

 광주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1913송정역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광산구 등 관계 기관과 상인회가 6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1913송정역시장상인회가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고유 사업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6일 오전 광산구청 상황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 김인섭 1913송정역시장 상인회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영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이 공조해 주차타워와 상인교육관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1913송정역시장의 성공 비결과 운영 노하우를 외부로 전파하는 역할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는다. 전국의 지자체와 유관 기관의 벤치마킹을 지원하고, 교육과 대외 홍보,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담당하기로 한 것이다.

시장상인회는 야외 쉼터와 조명, 간판, ‘누구나 가게’ 등 시장의 시설과 홍보물 등 지적재산권 관리를 맡는다.

광산구는 이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카드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913송정역시장상인회를 명예대사로 위촉하고, 현대카드는 시장 홍보용 자동차 1대를 상인회에 전달했다.

협약은 지난해부터 진행했던 1913송정역시장 활성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어렵게 잡은 재도약의 기반을 계속 살려가자는 인식에서 시작했다. ‘홀로 서기’에 나선 1913송정역시장이 탄탄한 기반을 갖추도록 관계 기관과 상인회가 긴밀한 공조체계를 꾸리고 가동하자는 것이 협약의 목적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초기의 성공을 얼마까지 유지할 수 있느냐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시장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주변 지역 및 자원과 연계하면서 혁신을 이뤄내야 하며 시장 상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1913송정역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떠올랐다”며 “이번 협약의 취지에 맞춰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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