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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야간 운동교실 ‘인기 만점’
광주 광산구 야간 운동교실 ‘인기 만점’
  • 최호진 기자
  • 승인 2016.06.28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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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참여 가능·체계적 유산소 운동·이웃과 교류 ‘일석삼조’

 광주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야간 운동교실’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운동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직장 생활 등으로 짬을 내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야간 운동교실은 생활체육지도자 등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의 지도로 스트레칭, 에어로빅, 파워워킹 등을 14주 동안 주민에게 제공한다.

현재 주민들은 운남근린공원, 첨단응암공원, 쌍암공원, 하남경암근린공원, 광주여자대학교 운동장 등에서 모두 250여 명이 참여해 저녁 1시간 동안 운동하고 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누구나 쉽게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어 어린이를 포함한 3대가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

김여화(49·산정동) 씨는 “편한 시간대에 전문가의 지도로 체계적으로 운동을 하고, 이웃과 함께 인사도 나눌 수 있어 여러모로 좋다”며 “주민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스스로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 참여 주민의 체성분을 검사해 체지방, 근육, 기초대사량의 변화를 알려준다. 그동안 나아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해 앞으로도 스스로 운동을 이어가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또 기초건강 측정에서 대사증후군이나 건강주의군으로 나타난 주민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광산구는 다음 달 22일 끝나는 야간 운동교실의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한 후 보다 진일보한 프로그램을 오는 9월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 전화(960-3805)하면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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