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8월부터 실시한 우리동네 주민자치강좌가 지난 30일 동림동 주민센터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북구는 주민참여를 이끌고 동네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전동(26개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동네 주민자치강좌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2개월 동안 동 주민센터별로 순회 실시된 우리동네 주민자치강좌는 크게 자치역량 강화와 우리동네 알아보기, 살고 싶은 우리동네 만들기 비전 찾기 등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특성에 맞는 강좌를 비롯해 마을 비전을 모색․발표하고, 동네 돌아보기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강좌를 통해 주민 스스로가 동네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보고 해결대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참여와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북구는 이번 자치강좌를 통해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동네에 대한 관심을 크게 유발시킴에 따라 내년에는 6개 권역으로 묶어 지역특성과 발전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장기적인 마을만들기 방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살기좋은 동네를 만드는데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주민자치강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