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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글]기독교는 과학적 종교이다
[기고글]기독교는 과학적 종교이다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6.04.1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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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내세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다. 내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신앙은 매우 중요하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입증할 수 있으면 과학이라고 하고, 입증할 수 없는 것을 믿는 세력이 많으면 종교라고 하고, 입증할 수 없는 것을 믿는 세력이 적으면 미신이라고 한다.

기독교 신앙의 근거는 성경이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에 따르면 우주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남자를 흙으로 만드셨으며, 남자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들어 남자는 여자보다 갈비뼈가 하나 적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에서 인간으로 태어났고,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하였다. 성경의 이런 기록은 인간이 과학적으로 생각해볼 때 허무맹랑한 측면이 있고 신화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이 입증하지 못했을 뿐 과학이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두뇌로 쓸 수가 없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노아의 방주는 조선공학을 인간의 두뇌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그 시절 만들었는데 배의 규격(길이 135m, 너비22.5m, 높이13.5m)이 오늘날 조선공학적으로 아주 훌륭하여 조선공학자들도 감탄한다고 한다. 그렇게 큰 배를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던 시절, 그것도 조선공학적으로 훌륭한 배를 만든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노아가 하나님의 방주 제작 명령에 순응한 결과이다.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海路)에 다니는 것이니라'는 말씀은 구약성경인 시편 8장 8절에 가록된 말씀이다. 해로를 발견한 사람은 해양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매튜 머리 박사(1806~1873)이다. 매튜 머리 박사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바다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일찍이 선원이 되었다. 그런데 항해 중 불의의 부상을 입었고 사고 후부터 해양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1842년 그는 워싱턴에 있는 해양관측소의 소장이 되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매튜 머리 박사가 해로를 발견하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성경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가 아파서 침대에 누워 꼼짝 못하고 있을 때 그의 아들은 아버지의 부탁으로 밤마다 그에게 성경을 읽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은 시편 8편을 읽게 되었는데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라󰡓라는 8절의 말씀을 듣는 순간 영감을 받았고 “내가 해양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해로가 있다는 것은 처음 들어보았다. 성경에 해로가 있다고 말씀하셨다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병이 나으면 한번 그것을 찾아야보아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윽고 그는 대서양 바닷물의 온도와 해류 그리고 바람의 흐름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시행하여 바람과 해류의 순환 사이에는 상호 관련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또한 1855년 그는 항해일지를 참고하고 바람과 해류에 관한 보다 자세한 연구 끝에 북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항로와 기상도를 작성하였다. 그가 작성한 항로는 후일 국제협정의 기초가 되었고 이것이 최초의 해도와 해상 기상도였다.

2000여 년 전에 기록된 성경 말씀에 대한 신뢰가 해로의 발견이라는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이루어 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매튜 머리 박사가 해로를 발견하기 전에는 시편 8편 8절 말씀의 해로는 과학적으로 볼 때 허구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땅을 공간에 다시며'라는 말씀은 구약성경인 욥기 26장 7절에 기록된 말씀으로 지구가 공간에 떠있다는 말이다. 당시로서는 허구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분명한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인간이 입증하지 못하는, 언젠가는 입증하게 될 과학이다. 그래서 기독교는 과학적 종교이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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