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전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이용인구 확대에 기여하는 ‘2009 행복 릴레이 자전거 축제’(이하 자전거 축제)가 28일 오후 2시부터 운남근린공원에서 열렸다.
자전거 축제는 사단법인 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 광주본부가 주관하고, 광산구, 에너지관리공단 호남지역 기후변화센터, 광주YMCA 빛고을바이크 사업단 후원으로 전갑길 광산구청장, 박석원 광산구의회의장, 이정남 광주시의원, 박삼용 광산구의회기획총무위원장, 김영수 광산구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오늘 열리는 자전거 축제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율을 높이고 자전거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자전거 이용 대중화를 위해 쏟은 광산구의 노력과 자전거 애호가인 참석자들의 열정이 결합된다면 광산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자전거 묘기 시범, 자전거 OX퀴즈 등 즐겁게 즐기는 가운데 자전거 상식을 쌓아가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이어 참가자 전원이 운남근린공원을 출발해 대방아파트 앞 사거리를 경유해 행사장으로 되돌아오는 3km 코스를 자전거로 행진했다.
구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의료진과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한편, 광산경찰서와 함께 자전거 행진 코스 차량을 통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