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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선박을 이용 수천만원 상당의 양식장 기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피의자 검거
소형선박을 이용 수천만원 상당의 양식장 기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피의자 검거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6.02.23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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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진도경찰서(서장 이유진)는 지난 2013년부터 주로 야간 시간대 자신의 소형선박을 이용하여 선착장, 해상에 정박중인 선박내에 있던 수천만원 상당의 양식장 기자재를 수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훔쳐온 A모씨(54)를 상습절도 혐의로 붙잡아 19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남 바닷가 마을에서 전복양식업을 하는 피의자는 주로 주간에는 차량을 타고 범행장소를 물색하고 야간에는 자신의 소형선박을 운전하여 진도 지역으로 건너와 어민들이 생업에 사용하는 전복양식장그물, 로프, 발전기, 드럼통 등 양식장기자재만을 골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의자는 수년동안 위와 같은 방법으로 훔친 물건을 자신이 운영하는 전복양식장에서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경찰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의 창고를 수색 한 결과 그곳에서 피해자들이 수년동안 도난당한 피해품들이 발견됐다.

경찰은 수천만원 상당의 피해품을 압수하여 피해자들에게 되돌려 주는 등 어민들의 피해 회복에도 상당한 수사력을 집중했다. 

진도경찰 관계자는 "해상에 정박중인 선박은 시정장치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수 있는 진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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