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 서부경찰서(서장 오윤수)기동순찰대는 지난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원룸촌 일대 편의점 주변을 집중 검문검색 중 순찰 차량을 보고 급히 피하는 임모(47)씨를 발견, 취조 끝 수배사실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모(47)씨는 오후 8시 경 회색 후드티로 얼굴을 가린채 걸어오다 순찰 차량을 발견하고 원룸 주차장으로 황급히 피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최홍내 경위는 주차장을 수색하고 조원 하종기 경위는 주차장 입구에서 도주로를 차단했다.
주차장 수색 중 승합차량 뒤에서 몸을 숨기 채 전화하고 있는 임씨를 발견한 최홍내 경위은 “이곳에서 무엇하고 계십니까”라며 검문 시작했다.
수배자 임씨는 타인의 주민번호를 말하며 “지갑을 집에 두고 왔다, 여기 원룸에 사는데 생사람을 잡는다”며 항의하며 검문을 강력히 거부했다.
최 경위가 거주 원룸 호실을 묻자 당황해 하면 대답하지 못하고, “경찰관이 불법으로 붙잡고 있다”며 고항을 치며 계속 항의했으나, 끈질기게 추궁하여 휴대폰 조회기와 십지지문이용 수배사실이 확인되어 현장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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