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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정원주 사장, 광주FC에 5억 원 쾌척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 광주FC에 5억 원 쾌척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6.02.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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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즌 승격팀 최초 잔류와 팀 창단 최다승 거둬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전남 향토기업인 중흥건설(사장 정원주)이 광주FC에 2년 연속 5억 원을 후원했다.

▲ (왼쪽부터) 프로축구 광주FC 기영옥 단장, 정원주 대표이사(중흥건설 사장), 윤장현 구단주(광주광역시장).

프로축구 광주FC는 1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청 3층 접견실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광주FC 구단주),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기영옥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억 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지난 시즌 광주가 이룬 승격 팀 최초 K리그 클래식 잔류 및 팀 창단 최다승 달성 등을 격려하고 올 시즌 또 다른 목표인 상위스플릿(6강) 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향토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광주FC의 창단 때부터 후원을 이어온 중흥건설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17억 원을 후원했다. 또 광주FC의 대표이사이기도 한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은 개인적으로도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사재를 털어 각종 수당 지원 및 워크숍 개최, 후원회 지원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은 “회사 차원의 지원도 지원이지만 개인적으로도 구단의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싶다”며 “광주는 단순히 시민구단의 가치를 넘어 지역민들의 자부심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광주가 선전한다면 광주시민들의 활력소로 자존감을 세우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FC 윤장현 구단주는 클럽하우스 건립 등 숙원과제 해결을 약속하며, 성적향상에 더욱 힘을 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주가 보여준 K리그 클래식 승격과 잔류, 팀 창단 최다승 달성 등은 시민들에게 큰 활력소가 됐다”며 “클럽하우스, 연습구장 건립 등 선수단 안정화를 위해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광주FC는 정원주 대표이사가 취임한 2014시즌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한데 이어 2015 시즌에는 승격팀 최초 잔류와 팀 창단 최다승이라는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 올 시즌은 상위스플릿(6강) 도전을 위해 태국과 일본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비상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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