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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광주시 북구청 광장 - 백만송이 국화 대향연
도심속 광주시 북구청 광장 - 백만송이 국화 대향연
  • 최기영 기자
  • 승인 2009.10.2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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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북구청 광장에서 5층 꽃탑, 꽃마차, 현애작품, 국화분재 등 볼거리 다양..
도심속에 위치한 광주시 북구청(청장 송광운) 광장이 국화꽃으로 단장된다.북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백만송이 국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국화꽃이 활짝핀 광주북구청앞

북구청 광장 중앙에 5층 꽃탑이 세워지고, 주변에는 꽃마차와 꽃지게, 원두막 등이 만들어지는 등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물들어 간다.

이번 전시회는 소국, 서양화 등 7만본을 비롯해 다륜대작, 입국, 현애작품, 국화분재 등 다양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특히 대형 아치와 공작깃털 모양 등 150점의 현애 작품들은 국화 애호인의 관심을 크게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렁주렁 매달린 호박과 수세미, 조롱박 터널길은 내방객들에게 옛 고향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9일에는 조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무료 사진촬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로 10년째 열리는 꽃 전시회는 공공근로와 희망근로사업 근로자가 직접 재배한 꽃을 이용해 지난 1999년도에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봄, 가을 개최하여 북구 대표 꽃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꽃향기 그윽한 도심속 구청광장에서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신종플루로 인해 행사가 축소된 것에 대해서는 주민의 안전이 우선돼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화전시회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지난해 실시했던 인형극과 부대행사 등은 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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