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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덕흥레저파크, 도심속 체육레저공간으로 각광 해충 번식지가 주민 휴식처로
서구 덕흥레저파크, 도심속 체육레저공간으로 각광 해충 번식지가 주민 휴식처로
  • 박부길 기자
  • 승인 2009.10.1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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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번식지가 주민 휴식처로

여름철이면 모기 등 해충이 득실거리고 생활쓰레기 등 불법투기가 만연했던 곳이 시민들의 체육 및 휴식공간으로 변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서구는 유덕동 덕흥부락 인근 어등대교와 광신대교간 하천둔치 1만 7천 365㎡(약 5천253평) 면적에 덕흥레저파크로 이름 지어진 극락천 고수부지 주민휴식공간 및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 서구 덕흥레저파크가 도심속의 체육레저공간으로 변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

3단계에 걸쳐 조성된 덕흥레저파크는 쉼터와 사계절 꽃단지 그리고 주요 체육시설을 갖추고 지난 7월말 완공됐다.

이곳에는 가로 105m×세로 68m의 국제 규격에 적합한 축구장 2면과 테니스장 9면이 갖춰져 있다.

특히, 덕흥동 어등대교와 광신대교 사이 하천둔치인 이곳은 각종 생활쓰레기와 건설폐기물의 무단투기 상습지역이었고, 여름철이면 모기 등이 들끓는 해충 서식지로도 악명이 높았던 터라 이번사업을 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이 곳은 상무지구 접경지역이고 금호․풍암지구에서 제2순환도로를 타고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등 서구 어느 곳에서나 1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다.

지난 2007년 서구는 덕흥레져파크 조성사업에 착수, 어등대교 주변에 4,436㎡ 면적의 주민 쉼터와 21,362㎡의 잔디마당 그리고 12,920㎡의 코스모스길을 조성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게이트볼장(2면)과 족구장(2면) 등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했으며 11,000㎡ 면적의 사계절 꽃단지를 조성, 사계절 내내 야생화를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년에는 축구장과 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설치, 건강도 챙기고 여유로움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레저공간으로 변모시켜 놓았다.

특히, 서구청 관계자는 “덕흥레저파크 조성사업의 근간에는 건강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구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는 체육활동의 참여로 이어지고 건전한 체육레저활동은 질병 예방 효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다는 것!

실제로 서구는 덕흥레저파크 조성사업 이외에도 주민들이 즐겨찾는 등산로와 산책로 등에 체육시설물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운동을 즐길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것!

현재 상무시민공원과 운천호수, 신암근린공원 등 주민이 즐겨찾는 공원에는 윗몸 일으키기, 달리기, 허리돌리기, 하늘걷기, 역기 등의 시설물 50여점이 설치돼 있으며, 중앙공원과 금당산, 짚봉산, 풍암호수 등 산책로에도 다양한 체육시설물을 비롯해 정자, 벤치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덕흥레저파크 조성사업은 건강도시, 웰빙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구의 야심찬 시책”이라며 “서구민들의 참된 휴식공간으로 오래도록 사랑받을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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