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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동 성당, 지역민과 어우러진 ‘장미와 함께하는 일일호프’
운남동 성당, 지역민과 어우러진 ‘장미와 함께하는 일일호프’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5.05.25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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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하며 본당 전신자의 친교와 일치를 위한 한마당.. 수익금은 모두 어려운 이웃에게..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천주교광주대교구 운남동성당이 지역민과 어우러진 ‘장미와 함께하는 일일호프’행사를 가졌다.

▲ 장미향 그윽한 성당 마당에서 음식을 들며 정담을 나누는 운남동 주민들과 운남동성당 교우들 모습.

운남동성당(주임신부 최길주·사목회장 김대환)은 초여름 장미꽃이 만발한 5월 23일(토)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성당 마당과 식당에서, '장미와 함께하는 일일호프’행사를 신자와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운남동성당 남성분과(분과장 김기완 안젤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당초 계획한 시작시각 7시보다 1시간 이상이 앞선 6시가 되기 전부터 참석자들이 몰려와 삼삼오오 자리를 차지하면서 대성황을 예고했다.

▲ 운남동성당 최길주 요셉 주임신부는 어린이복사단과 함께 자리를 잡고...

이날 행사는 장미향을 맡으면서 교우들 간에, 친구들 간에, 친한 이웃 간에, 그리고 형제 사이에 야외에서 먹는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술 한 잔을 기울이면서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운남동성당 교우들이 직접 마련한 돼지 바비큐부터 홍어무침에 김밥, 파전, 쏘시지, 마른안주 등 건강하고 푸짐한 먹거리가 초여름 운남동의 장미와 함께 어우러진 교회와 지역민의 화합의 장이었다.

▲ 김용숙 세실리아 자매의 노래에 김명란 데레사와 나은주 비비안나 자매가 율동으로 뒷받침을...

먹거리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관심을 모았던 노래자랑 시간이 열렸는데, 노래자랑에 앞서 특별공연으로 노창우 군(세례명 : 미카엘)이 심청가 중 ‘추월만정’을 열창할 때 장내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으며, 신부님과 어린이복사단이 “꾸물꾸물 춤을 추다~ 뒷다리 쏙~” 올챙이 송으로 율동을 함께할 때는 모든 이들이 크게 웃으며 즐거워했다.

▲ "꾸물꾸물 춤을 추다, 뒷다리가 쏙~ 앞다리가 쏙~ 팔짝 팔짝 개구리 됐네~" 익살스런 몸짓으로 올챙이 송에 맞춰 율동을 하는 최길주 주임신부와 어린이복사단 모습.

강수혁 씨(세레명 : 도미니코)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에서는 독창보다는 너나 할 것 없이 함께 어우러져 목청껏 노래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이 영락없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광역시의회 문태환 부의장과 운남동성당 출신인 김옥자 의원(세례명 : 루시아)이 일찌감치 신자들과 지역민과 자리하면서 유쾌하게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자연스럽게 눈에 띠었다.

▲ 광주광역시의회 문태환 부의장과 김옥자 루시아 시의원의 남편 임형윤 루치오 씨가 나일웅 루치오와 김대홍 즈가리야 형제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김옥자 시의원은 음식을 준비하러~~

또, 이날 저녁에는 무료로 가족 간의 즉석사진이 제공됐고, 친구와 부부와 형제와 가족 등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무료촬영이 행사 내내 제공되었다.

이날 운남동성당의 ‘장미와 함께하는 일일호프’에 참가한 신자와 지역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이런 행사가 계속 있었으면 참 좋겠다”면서 “운남동의 특색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될 수 있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랜만에 교회가 지역에 제공한 작지만 큰 즐거움의 장이었다.

▲ 옛친구와 동네친구와 성당 친구와 남편친구 부인과..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화합의 테이블 - (왼쪽부터) 류명복 율리아나 동네친구 정인숙 씨, 정순례 스테파니아, 류명복 율리아나, 류명복 율리아나의 옛친구 우정숙 씨, 우정숙 씨의 남편친구 김태웅 사도요한의 부인 김점희 요안나.

 

['장미와 함께하는 일일호프' 이모저모]

▲ 성모동산 뒤에서 올려다본 운남동성당 종탑과 성모동산의 장미.
▲ 성모동산 뒤에서 바라본 목련로 273번길과 장미꽃.
▲ 성모동산 옆을 걷다가 장미향에 취해 허리 숙여 그 향을 맡아보고...
▲ 담장 대신 장미꽃으로.. '백만송이 장미팀'이 애써 가꾼...
▲ 목련로 273번길을 장미로 뒤 덮은 모습.
▲ 형형색색의 장미꽃 모습.
▲ 장미와 소나무 그리고 종탑.
▲ 왼쪽은 바비큐와 쏘시지 불판을 점검하는 남성교우들이, 오른쪽은 즉석사진기를 점검하는 여성교우들 모습.
▲ 장미꽃 만발한 곳에 테이블을 세팅하는 모습.
▲ 파안대소를 하는 김점희 요안나 자매(오른쪽)와 친구들의 환한 웃음. (왼쪽부터) 안현자, 김수정 친구.
▲ "파전 출격 준비 끝~" (왼쪽부터) 원장수녀님, 사목회장 김대환 대건안드레아, 부회장 신경애 율리아나, 구역분과장 이후금 수산나, 백수경 비비안나 차장 등 사목회 임원들이 해물파전 뒤집게를 들고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 나일웅 루치오 안드레아회 부회장과 신복식 토마스 시설분과장, 송범교 베드로 시설분과 차장이 일일호프 진행준비를 최종점검하고..
▲ 장미꽃보다 더 이쁜 어린이복사단, 이수진.김서영 어린이...
▲ 손님 맞을 준비를 마친 대건회와 안드레아회 봉사자 앞으로 삼삼오오 손님들이 모여들고 있다.
▲ 진기명기가 아닙니다. 사목회 김대환 대건안드레아회장과 신경애 율리아나 부회장, 이후금 수산나 구역분과장이 해물파전을 뒤집고 있다.
▲ 옛친구이면서 한직장에 근무하는 류명복 율리아나와 우정숙 씨가 'v'자를 그려보이고 있다.
▲ 오랜만에 기념촬영을 하는 노부부도...
▲ 다른 본당 대건회 임원들이 격려 방문하여 함께 정담을 나누기도...
▲ 성가대에서 맹활약을 하는 정성미 헬레나.최창수 요왕 부부가 아들 최승원 안셀모와 딸 최유경 엘리사벳 등 자녀들의 행복한 웃음과 함께하는 기념촬영.
▲ 공정수 미카엘, 최임자 미카엘라 부부가 박종효 헬레나 대모(왼쪽)를 모시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태웅 사도요한이 부인 김점희 요안나와 친구들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홍어무침과 마른안주를 담당하는 정인영 막달레나, 임진숙 사비나.박경철 사비노 부부와 김재호 베드로가 한 곳을 보고 웃고 있다.
▲ 송범교 베드로와 박귀환 다니엘, 민현기 시몬이 한테이블 떡 하니 차지한 어린이들을 대견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 송영남 도미니카, 안미영 마리아, 김유미 율리아 자매 등이 환한 미소와 함께 막걸리로 건배하는 모습.
▲ "아자~ 아자~ 파전!" .
▲ "아자~~ 홍어무침!!"
▲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바비큐 제공자, 오늘의 셰프 이수형 도미니코가 바비큐에 이어 삼겹살을 굽고 있다.
▲ 김정숙 미카엘라 선교분과장도 장부와 딸과 함께...
▲ "자~ 한 잔 받으시게~" 최종인 토마스 형제가 강금성 엘리아 형제에게 막걸리를 따르고 있다. 바로 옆은 박기송 암몬 형제와 원해영 리나 자매님.
▲ 이봉금 요안나프란치스카 언니 가족의 기념촬영.
▲ '평화의 모후' pr 단원들의 흥겨운 모습.
▲ 나일웅 루치오 안드레아회 부회장과 평화의 모후 pr단원들.
▲ 동네친구 정인숙 씨, 옛친구 우정숙 씨와 함께한 류명복 율리아나(왼쪽부터) 세 친구의 기념촬영.
▲ 이봉금 요안나프란치스카와 언니의 기념촬영..
▲ 이은숙 플로렌시아가 즉석사진 봉사활동을 하다 잠깐 짬을 내 성당 언니 김가영 세실리아와 함께 인증샷으로...
▲ 최정선 비탈이아노 형제와 가족들.
▲ 파전 굽는 속도를 내고 있는 이순금 아가다 분과장과 이후금 수산나 분과장의 손길이 분주하다.
▲ 오용훈 타대오 형제와 부인 그리고 장인.장모님.
▲ 계속 손님 접대를 하다 잠깐 짬을 낸 김연숙 안젤라도 기념촬영을...
▲ 강수혁 도미니코의 셋째 누나 강다혜 캐롤린 자매와 새벽 1시까지 서치라이트 공사를 한 매형 신주섭 씨에게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모습.
▲ 평화의 모후 pr의 기념촬영.
▲ 봉사하느라 분주한 장덕동성당 신길용 베드로 형제의 모습도...
▲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재치있는 입담으로 좌중을 이끈 강수혁 도미니코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 모습.
▲ 노창우 미카엘 군이 '심청가' 중 '추월만정'을 준비하는 동안 사회자 강수혁 도미니코가 장비를 세팅하고 있다.
▲ 지역주민들도 함께 즐기고 기념촬영을 하는...
▲ 노창우 미카엘 군의 '심청가' 중 '추월만정' 열창 모습.
▲ 김구지 막달레나 원장수녀님과 함께한 예비신자 김은남 님과 박애라 카타리나 자매의 환한 웃음이 이날 행사의 의미를 잘 말해주고 있다.
▲ 계속 파전을 부치다 잠깐 짬을 낸 이후금 수산나 분과장(오른쪽)이 환한 미소를 띠고 있다.
▲ 함께 박수를 치며 즐거워 하는 지역민과 운남동성당 신자들 모습.
▲ 모두가 즐겁고 유쾌한 저녁 모습.
▲ 노창우 미카엘 군의 어머니 안미영 마리아가 무슨 얘기를 하자 최길주 요셉 신부와 안미영 마리아의 아들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도...
▲ '심청가' 중 '추월만정'을 열창한 노창우 미카엘과 동생 노제헌 펠릭스 그리고 어머니 안미영 마리아가 함께 기념촬영을...
▲ ;삼성테니스 클럽' 회원들도 운동을 마치자마자 운남동성당으로 와서 함께 장미향과 정담을...
▲ 독창이 아니라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함께 춤을 추는 노래자랑 모습.
▲ 흥겨운 춤도...
▲ 모두가 즐겁게 어우러진 상쾌한 모습.
▲ "자~ 자~ 위하여~~".
▲ 정애숙 데레사 자매의 앙증(?) 맞은 제스춰도...
▲ "꾸물 꾸물 춤을 추다~~" 최길주 요셉 신부님과 어린이복사단의 올챙이 송 율동.
▲ "팔짝 팔짝 개구리 됐네~~" 퇴장하는 모습.
▲ 다소곳이 앉아있는 김란희 막달레나 자매님의 모습도 눈에 보이고...
▲ '장미와 함께하는 일일호프' 폐회를 선언하는 김기완 안젤로 남성분과장.
▲ 이남미 아드리아나 부부가 김구지 막달레나 원장수녀님과 폐회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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