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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효자상’ -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
‘올해의 효자상’ -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
  • 최기영 기자
  • 승인 2009.10.14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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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효도회 광주지부 - 올해의 효행자로 선정 15일 오후 6시 명성예식장에서 시상식 가져..
기초자치단체의 한 구청장이 지역사회단체가 시상하는 효행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북구에 따르면 “송광운 북구청장은 (사)한국효도회 광주지부(회장 이용규)가 선정하는 올해의 효행상 대상자로 선정돼 15일 오후 6시 명성예식장(동구 수기동)에서 효자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송광운 광주북구청장

송 청장은 어려운 살림에도 공부에 매진하여 대학 3학년에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17년여 동안 홀어머니와 장모를 지극한 효성으로 봉양해 주의의 귀감이 되어 왔다.

특히 송 청장은 2006년 전남도 행정부지사로 공직을 퇴직한 후 본인의 퇴직연금의 절반을 떼어 팔순이 넘는 어머니와 장모의 매달 생활비와 용돈 몫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 청장 부부는 사후 시신을 의과대학 해부학 실습용으로 기증키로 한 사실이 지난 2월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15일 열리는 올해 효행상 시상식에는 효자, 효녀, 효부 등 모두 12명의 효행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효행상 수상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주의에서 좋은 시선으로 봐준 것 같다”며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고 누구나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효도회 광주지부(회장 이용규)는 우리 민족 전통 효문화 계승 발전과 효사랑 실천정신의 확산을 꾀하기 위해 매년 효행자를 선발․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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