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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최미선, 2015 양궁 국가대표 평가전 1위, 기보배는 3위
광주여대 최미선, 2015 양궁 국가대표 평가전 1위, 기보배는 3위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5.04.2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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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 취득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여대 최미선 선수(초등특수교육과 1학년)가 2015 양궁 국가대표 평가전 결과 1위를 차지하면서 2015 광주 하계U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따냈다.

▲ 세계 최강 한국양궁의 최정상에 우뚝선 최미선 선수.
광주여대 양궁부에 따르면, 광주여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도 3위를 기록하며 역시 하계U대회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면서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가 한국 여자대학양궁의 최강임을 증명했다.

이번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는 2015년도 리커브 국가대표 남녀부 각 8명, 2014년도 컴파운드 국가대표 및 재야 대표 남녀 각 8명이 출전해 2차 평가전까지의 경기를 통해 2015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녀 각 3명의 최종 엔트리와 2015 제 19회 방콕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녀 각 4명의 2진 엔트리를 각각 결정 짓는 대회였다.

또한 이번 선발전은 총 4회전으로 실시되었으며, 각 회전마다 8점의 배점이 주어지며, 1발 슛오프 능력 검증을 위한 슛오프 리그전도 4점의 배점을 주어 평가에 반영했다.

광주여자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1학년에 재학중인 최미선 선수는 전남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5학번으로 입학하여 기보배 선수의 뒤를 이을 차세대 양궁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여고생 시절에 2012 아시아그랑프리 개인 준우승,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우승을 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다. 최미선 선수는 다소 왜소한 체격이지만 양궁선수로서의 장점인 팔과 손가락의 길이가 길며 지구력과 근성이 탁월하여 대표팀 오래달리기 평가 종목에서도 좋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김성은 감독은 “최미선 선수가 중학생이던 시절부터 꾸준한 관심으로 광주여자대학교로의 진학을 추진했다”면서 “입학 후부터 태릉선수촌을 오가며 신체적, 심리적 장단점을 파악하여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고, 특히 선발전 중 활의 날개가 부러지는 긴급 상황에서도 장비셋팅 역량을 발휘하여 최미선 선수의 기량변화를 최소화하며 대표팀 선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은 “7월초에 광주에서 개최되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우리 지역의 대표 선수이자 우리 대학교가 배출한 두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광주여자대학교의 전 교직원 일동과 광주광역시양궁협회 임원들 모두 최미선 선수와 기보배 선수를 한마음으로 응원할 계획이다”고 소감 밝혔다.

또 “광주여대 전 교직원은 오는 7월말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1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광주여대 출신 두 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하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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