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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탈모치료제 수입 후 인터넷 판매한 일당 검거
불법 탈모치료제 수입 후 인터넷 판매한 일당 검거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5.03.1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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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 사이버수사대는 불법 탈모치료제를 수입 한 후 인터넷에 판매한 일당 3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4년 6월, 9월경 부산 금정구 서동로 소재에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허가를 받지 않고, 성능 및 부작용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발모제 '핀페시아'(인도 제네릭 제조사(Cipla)의 상표가 붙음)를 중국 옥션(타오바오)에서 125,000정(약 300명분)을 1,500만원 상당에 수입해 무허가 탈모치료제 판매사이트(pinpecia.cafe24.com)를 개설했다.

이후 이들은 2014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공동구매 형식을 통해, 국내 불특정 다수인에게 400정(1명, 400일분)당 24만원에 판매하는 등, 구매자 230여명에게 4,5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약국 판매 평균가(프로페시아 1상자-28정) : 70,000원

핀페시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한 결과, 전문의약품인 프로페시아에 들어있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한국) MSD사에서 판매하는 전문의약품인 프로페시아는 의사 처방전 없이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없는 의약품이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여타 혐의사실 유무에 대해서 계속 수사하면서, 이와 유사한 행태로 판매하는 업자들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모든 이용자와 관련 기관들의 주의와 관심을 촉구했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범죄 피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On-Off Line상 안전한 환경조성에 노력하는 등 공감 받는 수사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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