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4 16:48 (수)
특채빙자 취업알선 명목 2억 7,500만원 편취한 브로커 검거
특채빙자 취업알선 명목 2억 7,500만원 편취한 브로커 검거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5.02.17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호)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는 16일 사기 혐의로 I 정당 전남도당 고문행세를 한 취업브로커 A씨(75)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경부터 2014년 2월 하순경까지 I 정당 전남도당 고문을 행세하면서 정부고위층 인사와 인맥을 과시, 시청공무원인 B씨에게 여천공단 ‘H’업체 특채채용교제비 1억원이 필요하다’고 지시, B는 C씨에게, C씨는 D씨에게 순차적으로 취업대상자를 물색하여 피해자 E모씨(1억2천), F모씨(1억1천), G모씨(4천5백)로부터 취업교제비 명목 2억 7,500만원을 건네받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모씨와 공모했던 B, C, D씨는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인들과 피의자들을 3회 대질신문, 차용증, 금융거래내역, 녹취록 등을 확보하여 혐의를 입증했으며,  피의자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