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박광태)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각종 대형 재난사고로부터 시민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자, 안전체험 교육과 다양한 행사가 결합된 종합 안전 체험프로그램인 ‘2009 빛고을 안전체험 한마당’을 열었다.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 일원 및 시민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화재진압체험, 피난대피체험,응급처치체험, 안전교육체험, 로봇체험, 부대행사, 상설전시행사, 공연행사, 경연행사 등으로 이뤄진다.
개막식에는 안순일 광주광역시교육감, 강박원 광주시의회의장, 최정주 광주시소방본부장 등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2009 빛고을 안전체험 한마당의 개막을 축하했다.
최정주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최근 급변하은 이상기후와 함께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며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위주의 행사로 준비해 커가는 어린이들의 조기안전교육에 유익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순일 광주시교육감은 “시교육청에서도 학생들에게 체험중심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박원 광주시의회의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각종 위험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프로그램을 보고, 익혀서 선진 안전의식이 생활속에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광주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긍지를 다지고, 안전문화 창달과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소방홍보 동영상물 상영, 어린이 국악 관현악단 공연, 라인로켓 버튼식 점화와 함께 오색연막탄, 에어샷, 풍선 날리기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2009 빛고을 안전체험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