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효행장려법에서 정한 10월 효의 달을 맞아 효사랑데이인 8일 오후 3시부터 주월동 푸른길공원 특설무대에서 ‘효사랑 가족음악회’를 가졌다.
효행장려법 시행 1주년과 효사랑조례 제정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가족음악회에는 황일봉 남구청장, 조영표 광주남구의회의장, 양세열 광주 서부교육청 교육장 등 13개 유관 기관 및 단체의 관계자와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일봉 남구청장은 “효행장려법 제정 1주년 등을 맞이하는 뜻깊은 달인만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사랑문화사업추진위원회, 효사랑기업지원협의회, 동아병원, TBN 광주교통방송, 빅스포, 씨티병원, 원광대한방병원 등에서 후원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공연마당에 이어 1부 3대가족 노래자랑, 2부 기념식, 3부 건강콘서트 순서로 진행됐다.
공연마당에서는 에어로빅ㆍ우리 춤ㆍ댄스스포츠ㆍ재즈ㆍ건강체조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3대가족 노래자랑에서는 현주 중앙가수가 초청가수 겸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3대로 구성된 가족들이 출연해 노래실력을 겨뤘다.
기념식에서는 효자효부들에 대한 표창과 효사랑 사업 공로자들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되며, 건강콘서트에서는 송대관ㆍ김수희ㆍ최헌ㆍ양하영ㆍ니켈 등 유명 가수들의 초청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남구보건소와 관내 주요 의료기관들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내과ㆍ치과ㆍ한방 진료 등을 실시하며, 남구자원봉사센터 등 관련 단체에서는 안마ㆍ발맛사지ㆍ수지침ㆍ이미용ㆍ청력검사 등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노인무료법률 상담과 노인보호전문상담이 실시되며, 떡국과 간식 등의 먹거리도 제공됐다.
한편 남구는 2006년 9월부터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것부터 효사랑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매월 8일을 효사랑데이로 정해 민간 의료 기관과 지역 사회단체들과 함께 광주공원과 푸른길 공원 등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건강축제가있고 10월 효행의 달 '효사랑가족음악회'로 효향 남구가 자랑스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