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All that Piano’, 2014년 ‘All that Strings’을 주제로 피아노와 현악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가 2015년에는 ‘All that Winds’를 테마로 찾아온다.
특히 올해는 섬세한 기교와 따뜻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이 마티네콘서트의 진행을 맡았다. 연주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한 생생한 해설을 통해 보다 친밀하고 쉽게 관악 연주곡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작을 여는 2월에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관악기인 목관악기를 주인공으로 꾸며진다. ‘나무사이로 부는 바람’을 테마로 한국을 대표하는 오보이스트 이윤정, 바수니스트 이민호, 스위스태생의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 그리고 피아니스트 유영욱의 무대로 따뜻하면서도 유려한 음색을 가진 목관악기의 선율을 전하게 된다.
‘봄, 금빛 바람에 물들다’를 테마로 하는 4월은 화려한 황금색만큼 강하고 돋보이는 소리로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완성시키는 금관악기가 주인공이다. 한국 금관악기를 이끌어가는 트롬보니스트 김운성, 호르니스트 이석준, 튜비스트 허재영, 트럼페터 박기범, 배재혁과 피아니스트 이미연의 연주로 외모만큼 화려하고 매력적인 금관악기의 선율을 들려준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바람의 심포니, 재즈의 리듬을 느껴라!’에서는 수십 개의 바람이 만들어내는 관악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펼쳐진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수많은 관악주자를 배출한 한양대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대한민국의 1세대 관악주자였던 유전식의 지휘로 클래식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재즈와 팝송, 오페라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유쾌하고 웅장한 관악오케스트라의 매력을 선보인다.
8월에는 다양한 앙상블을 통해 관악기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무대가 열린다. ‘바람, 입을 맞추다’라는 제목으로 하나부터 다섯까지 점점 규모가 커지는 앙상블에 따라 다양한 색채와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차세대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오보이스트 이현옥, 우수진, 잉글리시 호르니스트 송영현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플루티스트 윤혜리 등의 관악주자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줄리앙 줄만, 첼리스트 이정란, 비올리스트 이한나의 연주로 꾸며지며, 여러 가지 앙상블로 전하는 관악과 현악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10월, <2015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마지막 무대인 ‘오케스트라, 바람을 타다’에는 매년 멋진 연주로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차세대 지휘자 서진과 함께 클라리네티스트 이임수, 트럼페터 성재창, 트롬보니스트 이철웅이 출연한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TV프로그램 <장학퀴즈>의 테마곡으로 익숙한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등 익숙한 유명 관악협주곡부터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알토 트롬본과 두 대의 클라리넷이 주인공이 되는 협주곡까지 다채로운 관악협주곡과 함께 <2015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웅장한 피날레를 완성한다.
국내외 최고의 실력파 연주자들이 관악기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2015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 All that Winds>는 낭만 가득한 아침을 선물할 것이다.
<공연별 프로그램> |
*공연당일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All that Winds Ⅰ.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2.26.목 오전11시) 프로그램
프로그램 All that Winds Ⅲ. 바람의 심포니, 재즈의 리듬을 느껴라!(6.25.목 오전11시) 프로그램 All that Winds Ⅳ. 바람, 입을 맞추다(8.27.목 오전11시) 프로그램 All that Winds Ⅴ. 오케스트라, 바람을 타다(10.29.목 오전11시) 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