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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오락실 업주와 유착...현직경찰 수사
불법오락실 업주와 유착...현직경찰 수사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4.12.05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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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은 5일 불법 오락실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는 광주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의 주거지와 사무실,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 오락실 6개소 운영 관련자 92명(조직폭력배 5명, 오락실업주 4명, 바지사장 6명, 영업부장 25명, 환전상 9명, 종업원 13명)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4년 4월까지 광주 광산구 우산동 A게임랜드, 월계동 B게임랜드, C게임랜드, 북구 용봉동 D게임랜드, E게임랜드, 두암동 F게임랜드 등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했다.

불법 오락실 단속 업무를 담당해 온 A 경위는 업주들로부터 수백만 원씩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경위가 불법 오락실 단속을 무마해주거나 정보를 미리 흘려주는 대가로 업주들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향응까지 제공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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