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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 등 기생하여 폭력 행사한 동네조폭 검거
유흥주점 등 기생하여 폭력 행사한 동네조폭 검거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4.11.03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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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이권개입 폭력행사, 부녀매매 등 OO파 추종세력 검거

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호) 목포경찰(서장 안동준)는 25일 목포시 하당일대 업소주변에 기생하면서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기고, 도망친 여종업원을 붙잡아 감금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OO파 추종 조직원 피의자 A씨(25), B씨(25) C씨(25) 등 3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초순경부터 10월 중순까지 사이에 목포시 하당 OO주점 업주의 지시로 경쟁업소인 OO주점 등 2개소에 여러 차례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협박을 일삼았으며, 여종업원이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못하겠다며 그만두려고 하자 도망치지 못하게 감금하고, 타 지역에 있는 윤락업소에 선불금 등을 받고 팔아넘기고, 다시 이 종업원이 도망치자 붙잡아 선불금을 내놓으라며 1,150만원을 갈취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한 술집에서 만난 청소년에게 술을 먹여 만취시킨 후 모텔로 데려가 강간하고 그 장면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서는 이들 가해업주와 폭력배들의 보복이 두려워 병원 치료도 가지 못하는 피해자를 부모에게 직접 인계하고, 병원치료 과정에 동행하는 등 피해자보호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찰은 서민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갈취와 폭력을 일삼는 동네 조폭에 대해 완전히 뿌리 뽑힐 때까지 단속을 계속하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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