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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호주 SA사와 무대기술 지원협력 MOU 체결
한국소리문화의전당-호주 SA사와 무대기술 지원협력 MOU 체결
  • 강창우 기자
  • 승인 2014.08.2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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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호주의 세계적 무대제어시스템 회사인 스테이트 오토메이션(SA)과 22일 극장 무대기술의 상호 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SA사 테리 게근 무대기술 전문 컨설턴트 일행을 맞아 첨단 무대제어시스템(Powerflying Control System)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양사는 소리문화의전당 무대 상부장치 제어시스템의 기능강화를 위해 온라인 원격 기술지원체계를 포함한 최신 모델을 도입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리문화의전당은 날로 발전하는 공연예술 작품 소요에 대비해 ‘무대장비 강화 프로젝트(STAMP  Stage Technical Asset Management Project)’를 가동해 왔다.

이는 공연작품의 제작기량이 갈수록 첨예화되는 추세에 맞춰 무대변환 시스템을 포함하여 무대구조의 최적 가동성을 정밀 진단해 단  중  장기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국내 대부분의 규모 있는 문예회관들은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 제작된 무대콘솔을 쓰고 있다.

그러나 소리문화의전당은 유일하게 호주산 콘솔을 도입 운용하고 있어 부품이나 서비스 지원을 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SA와 직접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효과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소리문화의전당이 도입한 모델은 호주 시드니오페라하우스를 비롯, 유럽과 아시아권의 많은 유수 공연장에도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문화의전당 측은 SA사가 호주 시드니오페라하우스의 무대장비 설치와 관리 운영을 맡고 있어 세 개 기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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