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강창우 기자]함평군은 18일 월야면 월야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4 함평단호박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품질이 뛰어난 함평단호박 브랜드를 홍보하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보급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월야농협(조합장 정광우)이 주최하고 함평단호박향토산업사업단(단장 설인철 부군수)이 주관하는 이번 단호박 축제는 18일 단호박 엿과 국수, 막걸리 등 단호박 가공식품 시식회와 품평회가 펼쳐졌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최근 호박사랑영농조합법인(대표 백인엽)이 일본과 연말까지 800t, 9억여 원의 수출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이다.
또 시범포와 터널재배 하우스에서 단호박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한상민 친환경농산과장은 “기름지고 비옥한 땅에서 친환경 무농약으로 키운 함평단호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평은 전국 단호박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고사리·부추·무화과 등과 함께 단호박을 향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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