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청장 전갑길)은 28일 오후 7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10주년 기념 광산구합창단(단장 서종진)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문화는 여가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삶의 질을 높여주고, 창조적 상상력을 일깨워주는 근원이기도하다”며 “광산구도 이러한 문화의 저력을 인식하고, 명품도시에 걸맞은 명풍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광산구 합창단원들의 열정과 예술혼이 은 늘 선두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철 국회의원은 “아름다운 음악은 고운 심성을 기르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명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음악은 예술의 일부분으로서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메마른 정서를 함양하고 삶의 희망과 용기를 복돋아주는 촉매제다”며 “오늘 합창단원들이 들려줄 앙상블은 우리지역 합창 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모두에게 아름다운 가을밤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광산구합창단이 우리가곡을 불러 가을의 정취에 물씬 빠져들게 했으며, 엔시얀 요델클럽의 요델, 광산구 합창단의 동요 메들리, 남성중창단이 특별출연해 O'Solemio!(오나의 태양), 광산구합창단의 최진사댁 셋째딸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을 펼친 광산구 합창단은 지난 200년 7월 13일에 창단돼 광산구민의날 참가연주 및, 현충일 추모행사, 광주시5개구 연합 합창제, 광산구합창단 정기연주회 등 수많은 연주활동을 펼쳐광산구의 문화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편, 정기연주회에 앞서 일본의 호남의병 대학살사건 종료 100주년을 맞아 어등산 일대에서 일본군경과 맞서 싸우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추모 진혼제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