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산구 운남동(동장 김강식)이 7월 4일(금) 이마트와 함께 ‘온사랑 나눔 목련장터’를 열었다. 운남동은 매주 목요일 목련장터를 열어 나눔문화를 꽃 피우고 있는데, 이번 장은 목요일인 3일 비가 내려 하루 뒤인 4일에 개최했다.
평소에는 운남동주민자치회(회장 최전규)를 비롯한 투게더광산(위원장 김병우), 통장단(단장 구종만), 새마을(회장 정병채·부녀회장 박정희), 바르게(회장 최해식), 아파트연합회(회장 양현)와 아파트부녀회장 연합회(회장 박미순) 등 운남동 사회단체가 자체적·자발적으로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이마트와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 지역 이마트 4개 지점이 함께 해, 이마트가 기부한 의류, 장난감, 생필품, 문방구 등 풍성한 물품과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돼 주민들의 발걸음을 더욱 분주하게 만들었다.
운남동 목련장터는 지난 2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열려오다 4월 중순부터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장터 개설을 잠정 중단했고, 이날 다시 열었다. 지금까지 목련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은 4일 5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680여만 원으로 주민들은 연말에 수익금 전액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장터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참석해 6·4지방선거 전국 최고 득표율을 안겨준 주민에게 감사인사를 하면서 더욱 구정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또, 광주광역시의회 문태환 의원은 주민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투게더 운남동 후원회원으로 가입했으며, 광산구의회 김광란 의원은 주민들이 손수 들고 나온 물품을 구입하며 주민들과 함께 한 흐뭇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날 목련장터는 6·4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장터였는데, 전국 최고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인기를 말하는 듯이 장터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주민들 외에도, 운남동의 통장과 관변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옛날 의사소통의 최대공간이었던 문자 그대로 ‘장터’느낌을 내면서 대성황을 이루었다.
[목련장터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