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이달부터 9월까지 행주산성 야간개장 실시
고양시(시장 최성) 행주산성이 본격적인 무더위철인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18시부터 22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야간개장은 관람로, 토성길 등 산책구간과 행주산성 정상의 대첩비와 전망대를 개방하며 충장사는 문화재 시설물 보호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행주산성 전 구간 가로등을 점등하고 응급환자에 대한 안전대책도 마련돼 있다.
한강변 덕양산에 위치하고 있는 행주산성은 평소 울창한 수목에서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로 도심 가까이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성 아래는 한강과 창릉천이 흐르고 주변으로는 강변북로와 제2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 등이 주변을 지나고 있어 시원함과 아름다운 풍광, 환상적인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고양시와 서울을 관망할 수 있는 장소로 일몰 후 한강변을 따라 알록달록한 야간 차량불빛 등이 어우러져 한여름 밤 최고의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몇 안 되는 관광명소 중 하나다.
한편 행주산성은 고양지명 600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 임진왜란이라는 풍전등화의 국난을 맞아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우리나라 대표적인 호국의 성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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