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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특집인터뷰] 홍영기 무소속 목포시장 후보의 정책을 듣는다.
[6.4 지방선거 특집인터뷰] 홍영기 무소속 목포시장 후보의 정책을 듣는다.
  • 강창우 기자
  • 승인 2014.05.29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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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일등뉴스/강창우 기자] 전국 6개(일등방송, 투데이코리아, 오늘뉴스, 뉴스창, 호남뉴스24, 와이드뉴스) 언론사가 공동으로 이번 6.4 전국지방선거 자치단체장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각 지역 후보자를 만나 소신과 정책을 듣는 인터뷰를 기획했다.

이번 인터뷰는 후보자의 생각과 정책을 여과 없이 듣기 위해 사전 질문지 없이 인터뷰 현장에서 기자의 즉석 질문과 후보자들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를 생생히 보도하므로 유권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올바른 후보자 선택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또한, 영상을 통해서도 사전 기획이 아닌 있는 그대로 인터뷰한 내용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홍영기 무소속 목포시장 후보

새정치연합 후보 출마 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합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 배경은?

◀ 저는 2010년 민주당의 인재 영입차원에서 민주당에 입당했다. 당시 지방에 내려와 경선을 겪으면서 민주당이 지방에서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마치 새정치를 하겠다는 안철수 현상이 나타나 동참했지만,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합당해 원래 추구했던 시민의 선택을 받고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서울경찰정장을 지낸 것이 일반 행정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 행정은 기본적으로 국민에 대한 서비스다. 치안행정은 24시간 늘 국민과 함께하며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다.

모든 시민사회에서 일어나는 제1차적 대응기간이고 가장 마지막까지 관리해야 하는 그런 기관이다. 경찰의 대규모 조직과 기초단체부터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졌던 그런 공직경험은 훌륭한 자산이 되리라고 본다.


다른 후보에 비해 일찍 정책을 개발해 제안했고, 그 중 세라믹산단과 대양산단의 구조적 변경을 말했다. 어떻게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겠는가?

◀ 목포에는 농공단지와 삽진산단, 세라믹산단, 지금 조성하는 대양산단이 있다. 그러나 각 공단이 공단 고유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혼재돼 있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단을 특화할 필요가 있다. 전국해산물의 76%를 우리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산정농공단지에서 이런 해산물을 브랜드화해 중국이나 다른 나라로 수출한다며 대단한 부가가치가 있다.

삽진산단을 조선 제조업 중심으로 돼 있어 주로 하청 블록공장화 되고 있다. 삽진산단이 조선 수리업 중심으로 전환한다면 대단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양산단은 분양이 되지 않을 시 엄청난 부채를 목포시가 떠안게 된다. 그래서 반드시 분양해야 하는데 첨단산업과 대기업만 고집하다가는 안 된다. 해외유턴 국내로 돌아오고 싶은 강한 중소기업 50여 개를 유치해 4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시장이 된다면 목포시의 첫 번째 개혁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가장 중요한 게 인사 질서다. 그동안 목포시의 가장 난맥상이 인사 부분이다. 승진인사는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

누구든지 인사 결과에 대해서 승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동안 목포시 인사는 저녁에 인사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이 아침에 바뀌는 등 인사가 제반규정이나 절차를 따르지 않고 있다.

보직인사도 능력이 아닌 정실의 인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시청 공무원의 평가다.

소수 직렬인 세무직과 복지직은 승진에서 소외됐다. 이러한 것을 꼼꼼히 챙겨 시청 공무원의 전문성이 시정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인사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다.


시장 한 사람의 노력으로 바로잡히겠는가? 만약 시장이 돼 인사비리가 발생한다면 어떤 책임을 지겠는가?

◀ 저는 부하직원 수만 명의 인사를 다루어 왔다. 10만 경찰 인사를 담당하는 직책에도 있었다.

인사는 인사권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함께 일하는 시청 공무원이 인사에 대한 평가를 제일 잘할 것이다. 인사를 망친다면 반드시 목포시민이 평가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목포시민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 목포시민은 지금 뿔이 났습니다. 목포가 전남 제1의 도시 영광과 민주화를 이룬 자긍심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가 악화되고 정부정책에서 차별되고 소외받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50년 일당 지배체제에 있습니다. 아무도 견제받지 않고 시민을 두려워하는 것 보다 공천권자의 눈치만 보는 그런 정치인이 또다시 목포를 이끌어 간다면 목포는 계속 악화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이제는 당을 보고 투표할 것이 아니라 누가 획기적으로 우리 지역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인지 살펴보시면 여러분의 선택이 앞으로 4년뿐 아니라 8년 12년을 좌우한다면 기호 7번 홍영기를 지지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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