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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통 불가리아 소피아발레단 첫 내한, 소리문화의전당 공연
유럽 정통 불가리아 소피아발레단 첫 내한, 소리문화의전당 공연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4.03.1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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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백조의 호수’로 관객 매료”

 세계 발레콩쿠르의 종주국을 자랑하는 불가리아의 유럽 정통 소피아발레단이 전주를 찾는다.

오는 4월 29일 저녁 7시 30분 아름다움의 극치인 ‘백조의 호수’를 가지고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사진-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공>

‘백조의 호수’는 지그프리트 왕자와 오데트의 만남으로 시작하여 그들 사이에 일어나는 마법 같은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을 몽환의 세계로 이끈다. 그래서 매번 공연 때마다 새롭게 해석하면서도 원작을 훼손하지 않은 채 참신한 기법으로 다양한 문화권과 연령층을 매료시키고 있다.

불가리아는 세계 최초로 바르나국제발레콩쿠르를 1964년 창설하여 개최한 나라로 세계 5대 발레 경연대회가 열리는 발레 선진국이다.

소피아발레단은 불가리아 최초의 사립 클래식 발레단으로 그동안 새롭고 창조적이며 젊은 에너지와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공연을 선보여 세계무대에서 호평을 받았다.

<사진-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공>

또한 안무가 마리우스 페티파, 레브 이바노프, 알렉산더 골스키, 바실리 바이노넨 등과 함께 활동하면서 고전작품을 창의적이고 세련되게 재해석해 좋은 평가도 얻었다.

이번에 공연되는 ‘백조의 호수’는 발레의 고전으로 전 세계 관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최고의 기술을 요하는 발레 중 하나로 높은 기술성과 예술성, 음악성을 갖추고 있다.

단장인 레네타 율리는 “음악과 안무가 하나 되고 최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품이 ‘백조의 호수’이고 그래서 발레 작품 중 가장 먼저 손꼽힌다”라고 평한다.

<사진-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공>

왕궁 귀족들의 우아한 '왈츠', 지그프리드 왕자와 친구들의 '3인무', 백조 군무 사이에 등장하는 네 마리 작은 백조와 큰 백조의 춤, 스페인, 헝가리, 폴란드, 러시안 춤 등은 단연 백미로 꼽힌다.

2014년 새봄 첫 내한공연에 전주를 찾아 발레 명품을 선사할 춤의 향연에 지역 관객들이 설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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