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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서 신안군 홍도 가는 뱃길 열려
진도에서 신안군 홍도 가는 뱃길 열려
  • 한 영 기자
  • 승인 2009.09.17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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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에서 천연기념물 제 170호인 신안군 홍도를 갈 수 있게 됐다.   진도군은 “대한민국 최남단 연안항인 팽목항을 출발, 흑산도를 경유해 홍도까지 운항하는 진도운수 소속 초쾌속선 아일랜드호(278톤급, 정원 332명)가 오는 19일(토)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진도군 팽목항에서 신안군 홍도까지 운항 할 초쾌속선 아일랜드호

아일랜드호의 취항으로 홍도까지 1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기존 출항지인 목포를 통할 경우 소요되는 운항시간보다 약 50여분 줄어들 전망이다. 

홍도를 찾는 뱃길이 다양해짐에 따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 대표적 관광지 홍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진도군에 산재한 문화?관광 상품 결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사진

특히 진도 운림산방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요경매 등 진도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과 남도의 스테디셀러 관광상품인 홍도, 흑산도 등과 연계된 관광상품 개발이 기대된다.

또 이명박 정부의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인 남해안 선밸트 개발 계획에 박준영 전남지사가 팽목항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이미 요청한 상태여서 현재 진행중인 팽목 연안항 개발계획과 맞물려 개발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팽목항을 기점으로 한 쾌속선이 취항함에 따라 진도 팽목항을 아시아의 관문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전남도의 아시안 게이트(ASIAN GATE) 프로젝트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아이랜드호는 매주 화-금요일 오전 9시 30분 팽목항을 출발하며, 요금은 32,000원으로 월요일은 정기 휴항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진도운수(061-244-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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