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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힐링 ‘추억의 7080충장축제’ 화려한 개막
추억&힐링 ‘추억의 7080충장축제’ 화려한 개막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3.10.10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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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충장축제 구경하고 가실게요~”

‘추억 & 힐링’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10회 ‘추억의 7080충장축제’가  9일 오후 1시‘추억의 테마거리’ 개관식과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5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추억의 7080충장축제’개막식에서 "역사적으로 충장로와 금남로는 호남의 정치와 경제, 상권의 1번지로서 김덕령․정충신 장군의 충혼이 서려있는 곳이자, 광주학생독립운동과 518민주화운동의 빛나는 역사가 아로새겨진 곳이다. 하지만,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전남도청 이전과 신도심 조성 등으로 도심상권이 침체되면서 활기를 잃어가는 상황에서, 시민과 상인, 그리고 자치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낸 작품이 바로 ‘추억의 7080 충장축제’이다"고 말했다.
오후 7시 문화전당 앞 특설무대에서는 강운태 광주시장,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 박주선 국회의원, 이정재 새누리당광주시당위원장, 동구청장, 송광운 북구청장, 정종해 보성군수, 최형식 담양군수, 이병렬 서구청부구청장, 박락진 광산구청부구청장, 박인화 광주시의회교육위원장, 임동호 광주시의회교육위원, 김옥심 김치명인, 후쿠오카문화단체연합회(일본전통북춤) 회원 등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가운데)정종해 보성군수는 ‘추억의 7080충장축제’에 참석해 "추억이 담겨 있는 광주충장축제가 전 국민과 세계인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10년째를 맞는 충장축제는 전국 2천여 개가 넘는 축제 중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1~2013년까지 3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동구의 브랜드가치 상승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추억의 7080 충장축제’를 통해서 개인적으로든 역사적으로든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며,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뜻 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남로4가 광주극장 주변 300m가량의 골목에 조성된 70·80년대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추억의 테마거리’는 광주지역 설치미술작가들이 축제 3개월 전부터 빈 집에 입주해 공들여 완성했다.

(좌에서 두번째)송광운 북구청장은 충장축제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추억으로의 여행을 체험하며 "즐거운 기억이 가득한 추억속으로의 여행은 몸과 마음에 힐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전 세계인과 전 국민의 사랑받는 충장축제로 성장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방구, 이발관, 선술집, DJ다방, 만화방, 사진관 등 ‘그 때 그 시절’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테마거리는 해마다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추억의 테마거리’에서는 추억의 편지쓰기, 추억의 천자문쓰기, 통기타와 함께하는 세시봉 콘서트, 양푼이 비빔밥 만들어 먹기, 변사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콩당콩당 추억을 열어라’라는 주제로 개막식 거리 퍼레이드가 열려 금남로 일대를 축제의 열기로 뜨겁게 달궜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주선 국회의원은 추억속으로의 여행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다.
춤과 음악을 곁들인 100개 팀 10,000여명의 퍼레이드 대열은 수창초교를 출발해 우체국, 충장파출소 앞까지 2.1km구간을 행진했다.

3군 군악대를 선두로 강강술래·고싸움 등 공연팀과 동구 13개 동의 광주이야기팀, 전국 자치단체 문화교류팀, 외국인팀, 기업 퍼레이드팀 등이 뒤를 이었다.

거리 퍼레이드를 지켜 본 박육원(48.서구 치평동)씨는 “전국의 많은 축제를 가봤어도 볼거리로는 충장축제 거리 퍼레이드가 으뜸”이라며 “화려하고 입체적인 구성, 광주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내용적인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측)최형식 담양군수는 ‘추억의 7080충장축제’개막식에 참석해 "충장축제는 지역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7080년대 추억문화와 이 시대의 문화코드와 협력하고 상생하면서 소통의 한 축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개막식 직후인 오후 8시부터는 7080가수들이 꾸미는 개막축하공연이 구름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신명난 무대를 꾸몄다.

해바라기, 최성수, 남궁옥분, 양하영, 박영규, 하남석, 신형원, 둘다섯 등 70, 80년대 통기타 열풍의 주역들이 총출동해 청중들을 추억 속으로 이끌었다. 
 

                  [추억&힐링 ‘추억의 7080충장축제’ 화려한 개막]

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추억의 7080충장축제’개막식에 참석해 "우리들의 기쁜 젊은 날의 감회가 서린 충장로, 금남로에서 그 추억을 공유하는 시민들이 만나 하나가 됨을 느낄수 있는 감동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우로부터)이병렬 서구청부구청장, 박락진 광산구청부구청장은 ‘추억의 7080충장축제’개막식에 참석해 "70~80년세대는 추억의 향수를, 후배세대는 부모님과 그 형제들이 활동하셨던 과거로의 여행에 함께 동참해 보자"며 축하를 전했다.
(우로부터)박인화 광주시의회교육위원장, 임동호 광주시의회교육위원은 ‘추억의 7080충장축제’개막식에 참석해 "충장축제 민속문화공연과 더불어 전국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대한 뜨거운 참여열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간 문화교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문화와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 촉매제로서 크게 발전하여 전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억으로의 여행에 함께 참석한 내외빈 및 관람객들
강운태 광주시장은 추억의7080충장축제 전국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도 북춤공연팀에게 상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
강운태 광주시장은 추억의7080충장축제 전국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남원공연팀들에게 상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
박인화 광주시의회교육위원장은 추억의7080충장축제 전국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한 진도 북춤팀에게 축하를 전한 후 기념촬영
‘추억의 7080충장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김옥심 명품김치 홍보 부스를 찾아 맛과 영양이 뛰어난 김옥심 명품김치를 체험하며 광주김치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김옥심 김치명인은 후쿠오카문화단체연합회(일본전통북춤) 회원들에게 광주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소개한 후 "한국과 일본이 문화를 통해 더욱 가까운 나라가 되자"며 기념촬영
추억의7080충장축제 전국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거리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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