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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제22회 광산구민상 수상자 발표
광주 광산구, 제22회 광산구민상 수상자 발표
  • 최호진 기자
  • 승인 2013.09.3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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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노진․백희종․이영만 씨, 첨단골 열린음악회 등 4개 분야… 1일 시상

10월 1일 광산구민의 날을 맞아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제22회 광산구민상 수상자로 양노진 서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 첨단골 열린음악회, 백희종 (주)인아 대표, 이영만 광산구 새마을회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지역사회개발부문, 문화예술부문, 산업진흥부문, 환경부문 수상자들이다.

광산구민상 심사위원단은 “지역 곳곳에서 나눔과 공동체 만들기에 헌신한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많은 후보들이 물망에 올라 고민이 깊었다”다며 “수상명단에 없는 분들 역시 훌륭한 분들이기에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양노진 서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
▲지역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
지역사회개발부문 : 양노진 서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

양노진 이사장은 오늘의 광산장학재단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00년 광산장학회 설립 시 양 이사장은 사무국장을 맡아 6년 동안 무보수로 봉사했다.

이 기간 동안 양 이사장은 장학기금 60억 원 적립, 2천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20억 원을 지원했다. 또 사무국장직을 퇴임한 후에도 개인출연금 1900여만 원, 서광주새마을금고 출연금 3400만 원을 기탁해 광산장학재단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고 있다.

▲주민들 힘모아 지역 공연문화의 아이콘으로 키워
문화예술부문 : 첨단골 열린음악회

손경민 첨단골 열린음악회운영위원장
첨단골 열린음악회(운영위원장 손경민)는 광산구민상 최초의 단체 수상자이다. 지역문화 기반을 두텁게 다지는 데, 특정 개인이 아닌 수많은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다함께 기여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창립한 첨단골 열린음악회는 주민과 호흡하는 공연문화의 효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문화가 뿌리내리지 않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첨단 쌍암공원을 중심으로 매주 일요일 정기 공연을 열고 있다.

 국악, 클래식, 가요, 로큰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소화해, 지역 대중공연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후원 모금 공연 등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 장애인 고용율 30%, 탄탄한 기술력으로 지역경제 모범
산업진흥부문 : 백희종 (주)인아 대표

백희종 (주)인아 대표
하남산단에서 가전제품과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주)인아는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장애인 고용율 30% 이상을 유지하는 기업이다. 이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백희종 대표의 강력한 의지 덕분이다.

(주)인아는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청각장애인들의 장기근속 여건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채용박람회에서 출소자를 채용해 수형자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실천하고 있다. 부설연구소에서 개발한 각종 특허로 2011년 수출 3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봉사문화의 튼실한 기반 다져
환경부문 : 이영만 광산구 새마을회장

이영만 광산구 새마을회장
이영만 광산구 새마을회장은 이웃과 함께 봉사문화의 기반을 닦았다. 재활용 의류 14톤을 모아 판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남다른 열정으로 ‘내 집 앞 내가 쓸기’, 합성세제 줄이기 운동 등을 주민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는데 구체적 성과를 냈다는 게 광산구민상 심사위원단의 평가다.

제22회 광산구민상 시상식은 10월 1일 오후 4시 4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2회 광산구민의 날 및 광주 철도개통 100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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