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시립도서관(관장 김삼철)은 교육청과 함께 지난 14일 시청 문화광장에서 시민과 책이 함께하는 ‘제2회 도서관 문화마당’ 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 나종천 광주시의회부의장, 박인화 광주시의회교육위원장, 홍인화 광주시의회행정자치위원장, 윤봉근 광주시의원, 김삼철 광주시립도서관장, 신원형 전남대학교수, 임형순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소장, 심정순 무등도서관 주무관, 조상열 대동문화재단대표, 민흥미 (사)한국반달문화원 광주지부장, 정명열 전남과학대학교수, 김민서, 정유지 백운초3년, 정윤호 백운초2년, 정다희 백운병설유치원, 고명순, 김다희 북구우산초4년, 김다정 우산초1년, 각급 도서관장, 도서관학과 교수, 도서관 관련 기관단체장과 학부모 및 학생들이 참여했다.
개막식에서 강운태 광주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문화마당 행사’는 도서관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독서체험을 통해 ‘책 읽는 광주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바람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며, “다 많은 시민들이 독서생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책 속에서 길을 찾고 삶의 지혜를 쌓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체험을 통해 책을 평생의 친구로 삼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광주지역 공공 ․ 작은도서관, 민간독서단체 등 189개 기관이 참여하여 65개 프로그램, 50개 부스 행사를 운영하여 10,000여명의 시민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책과 독서를 사랑하는 가족(114팀, 412명)이 참여․퀴즈 대결을 펼친 ‘가족 독서골든벨’, 교육감이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시장님과 다 함께 책 읽기’ 광주지역 그림책 작가와 함께 체험 하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의 행사는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모와 토론를 통해 정답을 맞추는 골든벨 대회에 참석한 정명열 전남과학대학교수는 ‘자녀와 함께 퀴즈문제를 맞추는 골든벨은 부모와 자식의 유대감과 사랑을 느끼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참 좋은 행사를 광주시가 기획했다고 격려하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독서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된 ‘50개 독서체험부스’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우리 지역 작가들(주홍, 고근호, 김병하, 오치근)이 운영한 작가의 작업실 공개 및 작가와 함께 그리기 체험 등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 등이 가장 인기가 있어 참가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또한, 지역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61명의 어린이들에게 명예사서 증서를 수여하고,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30개 우수독서기관에 인증서 수여와 47개 독서관련기관과 독서진흥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하여 앞으로 도서관과 민간독서 기관단체들 간에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김삼철 광주시립도서관장은 "향후 '도서관 문화마당'이 시민들이 독서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는 행사로 만들어가기 위해 “내년부터는 행사기간을 2일로 늘려 개최하여 좀더 즐겁고 보람된 시민축제가 되도록 발전시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젼이 있습니다.
책읽는 소리가 들리는것은 장래가 밝다는것이고,
다음세대가 잘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