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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의 시정일기 ‘울보시장’ 출판기념회
최성 고양시장의 시정일기 ‘울보시장’ 출판기념회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3.08.30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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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의 자전적 산문집 <울보시장-가슴으로 쓰는 시정일기>(다산북스 펴냄)의 출판기념회가 9월 5일 오후 7시,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륨에서 열린다.

산문집 ‘울보시장은 최 시장의 굴곡많은 인생 역정과 2010년 민선5기 고양시장에 당선된 뒤 목민관으로서 민생 현장에서 마주한 시민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최성 시장은 2010년 헌정사상 최초 야5당과 시민단체의 단일후보로 민선 5기 고양시장에 당선된 이후 그간 우리의 잘못된 정치와 행정이 얼마나 시민들의 삶을 위협해 왔는가를 통찰하고 진정한 소통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함께 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저자 특유의 소통법은 주황색 점퍼를 입고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현장을 누비며, 시민을 만나는 소탈한 면모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청각장애인 누나를 비롯한 가족사적 아픔은 물론 돈과 권력에 의해 이중으로 억압 받는 서민들의 삶을 처음 직시한 젊은 시절 등 개인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역지사지의 정신이 바탕 되어 있다.

아울러 저자가 보이는 합리적 대안 제시와 탁월한 추진력에는 ‘진보적 학술연구자’,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원’ 등의 길을 걸어오면서 축적된 이력이 오롯이 녹아 있다.

3년 시정의 길, 30년 민주주의의 길, 50년 인생의 길

지역구의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는 물론 개혁적 입장에서 거대담론과 남북화해협력에 심혈을 기울이며 국회 청문회 스타, TV토론프로그램 단골 패널 등으로 활약해온 17대 국회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18대 총선에서 쓰라린 패배를 겪는다. 이후 2년간의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저자는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고 반성한다.

그때 그가 깨달은 것은 참 소중하다. 그리고 곧 “권력은 높고 밝은 곳에 가까이 있었지만 권위는 스스로 그 권력을 등지고 낮고 어두운 곳으로 내려올 때에 생긴다”며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장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시민들로부터 시장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저자의 시정기는 어느 반전영화보다도 파란만장했다. 식칼을 들고 시장실로 들어온 민원인을 응대해야 했고 청사 앞에서 장송곡을 틀고 관 속에서 잠을 자며 단식투쟁을 했던 어느 젊은 부부도 만났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 자매를 만나 그 소녀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관습적으로 내려온 잘못된 행정들을 재편해 도시의 미래비전을 새로 그려야 하는 책임 있는 일들이 주어졌으며 ‘서울시 기피시설’ 등으로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의 모순에 전면적으로 맞서야 하는 날도 있었다.

저자는 그 과정에서 시민들과 함께 웃기도 하고 눈물도 흘리면서 더 나은 시민들의 삶을 위해, 성실하고 치열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로부터 3년이 흐른 현재, 그간 저자의 노력들은 시민들의 열정과 공직자들의 변화와 함께 어우러져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각종 규제로 묶인 지역의 한계성을 ‘신한류 문화예술산업’의 육성으로 극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역량 부문 전국 1위’의 성과를 냈고,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비쳐지던 ‘서울시 기피시설’ 분쟁에서 승리했다.

창조적 시민행정의 변화를 가져온 공직자들의 ‘희망보직제’를 최초로 실시했고 그동안 묻혀 있던 ‘고양 600년’의 역사를 발굴, 재정립한 데에도 큰 성과를 보였다.

저자는 1부 ‘가슴으로 쓰는 일기’에서 대한민국을 ‘우울증 공화국’이라 명명하고 날로 심화되고 있는 사회병리현상들을 시민들의 삶에서 발견하고 함께 모색해나가려 한다.

2부에서는 청각장애인 누나의 이야기에서부터 인생의 스승이 된 다산 정약용과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일화까지 유년과 현재를 넘나들며 개인사의 주요 사건들을 서정적인 에세이로 풀어낸다. 아울러 3부는 시민들의 눈물과 함께했던 지난 3년간의 시정기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다루고 있다.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보론 부분은 고양시 미래의 발전 모습과 그것을 준비하는 저자의 철학이 소개되어 있다. 현재 이 지역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JDS(장항·대화·송포)지구의 개발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지나게 될 대곡역세권 등의 개발 계획이 공개된다.

아울러 ‘신한류 문화예술’ 도시와 ‘평화통일경제특구’로서의 고양시의 미래비전도 함께 제시된다. 저자는 최근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이에 저자는 보론 부분에서 그간 아껴 왔던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조심스럽게 꺼내놓기도 한다.

이번 26일 출간된『울보 시장』은 『배움-김대중 잠언집』, 『대통령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등의 베스트셀러를 남긴 ‘작가 최성’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솔직하고 담백한 문체와 저자 특유의 생생한 화법은 구체적인 시정의 에피소드와 만나 가독성을 한층 높인다.

때문에 고양시민과 정치‧ 사회분야 고정 독자는 물론, 일반 에세이 독자들의 큰 관심도 함께 얻고 있으며, 이 때문에 출간과 동시에 주요 인터넷서점 판매 순위 선두권을 차지했다.

출간 일주일을 전후해 실시간 일일 베스트 순위에서 교보문고 정치 분야 1위에 등극했고, 인터파크 정치/사회 분야 2위에 올랐다.

보통 소설의 경우 석달 만에 1만부가 팔리면 많이 나간 것으로 본다고 한다. 최 시장의 <울보시장>은 현재 8000부가 조금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계기 장기 불황인 점을 생각하면 대단한 반응이라는 평가다.

이 책을 펴낸 다산북스 서선행 홍보팀장은 "출판기념회를 하면 아무래도 책이 많이 알려지니까 9월 이후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출판기념회 이후 1만부는 훌쩍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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