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개관 국제행사 대비 외국인 및 노약자를 위한...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노희용)는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및 각종 국제행사 대비 글로벌 식품접객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및 노약자, 장애인 등의 편의를 위한 입식테이블 설치지원에 나선다.
관내 일반음식점 한식당은 대부분 좌식식탁으로 외국인 및 노약자,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아, 입식테이블 설치 희망업소를 대상으로 적격 심사를 거쳐 입식테이블․의자 구입비의 60%, 업소 당 5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조건은 입식테이블 2조/8석 이상을 설치하고 입식테이블 설치 후 2년 이상 유지 관리해야 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문화전당 개관,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등으로 외국인, 내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점차 늘 것으로 예상돼 음식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입식테이블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외국인을 위한 메뉴판 제작·보급, 음식점 출입구에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삼각 받침대 설치사업 등을 병행하여 동구가 인권도시, 선진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노희용 동구청장은“가정과 학교, 사회생활 대부분이 입식의자 생활로 바뀌었고 입식생활을 하는 외국인들에겐 좌식문화가 특히 고역이다”면서“우리고장의 자랑인 전라도 음식을 편안히 앉아서 맛볼 수 있도록 입식테이블 설치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최근 입식테이블 설치를 희망한 ‘뜰안채’, ‘가족회관’ 2개소에 대하여 적격심사를 마치고 8월 초 입식테이블․의자 구입비의 6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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