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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94회 전국체전 축구 광주 대표로 확정
광주대, 94회 전국체전 축구 광주 대표로 확정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3.06.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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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축구협회장기 겸 체전 예선 결승에서 조선대 2:1로 꺾어

[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광주대가 조선대를 물리치고 제26회 광주축구협회장이 우승과 함께 제94회 전국체전 축구 대학부 광주광역시 대표로 선발됐다.

▲ 작년 전국체전에서 3위에 입상한데 이어, 춘계대학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의 여세를 모아, 조선대를 물리치고 광주 대표로 선발되면서 전국체전 우승을 노리게 된 광주대 축구선수단이 우승기를 펼쳐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대(감독 정평렬)은 11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광주광역시 축구협회장기 초·중·고·대학 축구대회 겸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예선대회 결승전에서 조선대(감독 한영일)를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호 호남대 등 6개 학교가 출전한 이번 대학부 대회에서 광주대는 호남대와 조선이공대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남부대와 동강대를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조선대를 맞아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인 끝에 전반전을 무승부로 마쳤으나 후반전에 이번 대회 MVP에 선정된 조용민 선수 등을 앞세워 2:1로 조선대를 꺾으면서 금년도 전국대회 2관왕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 전반전에서 조선대 진영으로 슬슬 진격하기 시작하는 광주대 .

지난 5월 4일부터 6월 11일까지 약 한 달 간 주말을 이용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대학부는 광주대·남부대·동강대·조선대·조선이공대·호남대 등 6개팀이 참여한 반면 고등부는 금호고와 광덕고, 중등부는 광덕중과 북성중 등 각 2개팀이 참가하고, 초등부는 경양초·광주남초·송정서초·월곡초 등 4개팀이 참가해, 대학팀이 6개팀인데 반해 중·고등학교 팀이 각각 2개팀에 불과해 우선 중·고등학교 팀 육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번 제26회 광주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초등부는 월곡초(감독 이명렬)가 경양초와 광주남초를 각각 5:0으로 연파하고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중등부와 고등부는 북성중(감독 양민호)과 금호고(감독 최수용)이 우승을 차지했다.

▲ 대학부 최우수선수 조용민 선수(광주대)와 우수선수에 선정된 조선대 구청모 선수가 이준열 상임부회장으로부터 수상을 하는 장면 . 준우승을 한 조선대 구청모 선수는 많이 아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강경호(월곡초)·이승록(북성중)·정문철(금호고)·조용민(광주대) 선수가 차지했고, 우수선수에는 이념(광주남초)·임강민(광덕중)·김민용(숭의고)·구청모(조선대) 선수가 선정됐다. 지도자 상에는 월곡초 박재현 코치, 북성중 김용민 코치, 금호고 김세원 코치와 광주대 정평렬 감독이 차지했으며 심판상은 김흥남 심판이 선정됐다.

▲ 광주광역시축구협회 기영옥 회장이 초.중.고 입상팀과 선수들에게 시상을 마친 후 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여러분이 한국 축구의 미래입니다. 오늘 저녁 우즈베기스탄과 경기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응원합시다" 기영옥 회장은 이날 우즈베키스탄과 일전을 펼치는 A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대학부 경기 하프타임 때 서울로 향했다.

광주광역시축구협회 기영옥 회장은 먼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광주대가 3위에 입상하였고, 올해 금석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월곡초가 우승을 거머쥔 뒤,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광주대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춘계여자축구대회에서 하남중앙초가 3위에 입상하는 등 광주지역 팀들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모든 선수와 학부모 또 광주광역시의 열정적인 축구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만든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광주축구협회는 최선의 지원을 다해 광주축구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축구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1:2로 뒤진 조선대의 반격 - 회심의 강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기도...

  

[광주월드컵경기장 이모저모]

▲ 광주대의 결승골 장면 - 10번 이민우 선수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반대편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자 달려들던 선수가 헤딩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골을 성공시켜 광주대의 승리를 굳혔다.
▲결승골을 넣은 후 환호하는 광주대 선수들과 허탈해하며 주저앉는 조선대 선수들의 대조적인 모습 .
▲ 조선대의 동점골 장면 - 0:1로 뒤지던 중 조선대 김호규 선수가 직접프리킥 상황에서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차 넣어 극적으로 동점에 성공하자 조선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1:2로 뒤진 상태에서 조선대 김호규 선수가 골을 성공시킬 때와 거의 비슷한 곳에서 회심의 프리킥슛을 날렸으나 광주대의 벽에 막히며 무산되고 있다 .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 슬로건의 프랑카드가 걸린 광주월트컵주경기장으로 들어서는 양 팀 선수들. .
▲ 관중에게 인사한 후 선수단 서로 페어플레이와 필승을 다지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 .
▲ 공중볼 다툼을 보이는 양 팀 선수들 .
▲ 전반전을 득점없이 비긴 채 라커룸으로 향하는 양팀 선수들. .
▲ 루반전이 시작되자 서서희 공세의 고삐를 당기던 광주대가 조선대 문전을 위협하며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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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태클과 이에 대한 보복성 행동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되고 .
▲ 퇴장명령을 받은 양팀 각 1명의 선수가 웃옷을 벗으면서 퇴장하고 있다.
▲ 동점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는 조선대 선수들.
▲ 대학부 결승전이 끝나고 박현길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상식이 시작되고. .
▲ 이준열 상임부회장이 우승팀인 광주대에 트로피와 상장에 이어 우승기를 전달하고 있다..
▲ 이준열 상임부회장이 준우승팀인 조선대에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는 모습. 바로 뒤에는 광주축구협회 이정아 간사 .
▲ 광주대 축구부 정평렬 감독에게 우수지도자 상이 수여되는 장면 .
▲ 김흥남 심판에게는 심판상이 수여되고.. .
▲ 광주축구협회 이준열 상임부회장의 인사말 모습 - 뒤에는 이진호 부회장과 차건환 이사..
▲ 기영옥 회장이 우승팀인 월곡초, 북성중, 금호고 선수단에게 시상을 하는 모습.
▲ 이진호 부회장이 준우승팀인 광주남초, 광덕중, 숭의고 선수단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 프로축구 광주FC 박해구 사무처장이 최우수선수인 강경호(월곡초), 이승록(북성중),정문철(금호고) 선수에게 시상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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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축구협회 기영옥 회장이 초.중.고 우승.준우승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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