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이 프로축구 광주FC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광주FC는 15일 오전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경기장 2층 대회의실에서 제 16차 이사회를 열고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현 대표이사의 임기가 오는 18일로 만료됨에 따라 이사진 추대를 받아 제안됐으며,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중흥건설㈜은 광주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지역 중견 건설업체로, 지난 2011년 광주FC 창단 당시 구단 발전을 위해 3억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듬해에도 2억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스포츠 발전에 많은 애정을 쏟아왔다.

정원주 신임 대표이사는 “광주 시민들의 염원이 모여 탄생한 광주FC는 스포츠, 문화, 레저산업의 시발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밝은 내일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고의 명문 프로축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원주 대표이사는 현재 (재)한국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 (사)광주NGO시민재단 부이사장, (재)광주여성재단 이사, 광주광역시 체육회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2009년 주택건설 진흥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