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3-28 16:47 (목)
순환버스 타고 무등산 철쭉 찾아 봄나들이
순환버스 타고 무등산 철쭉 찾아 봄나들이
  • 박부길 기자
  • 승인 2013.05.01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연산 산림공원 다음주 절정, 무등산 자생 철쭉도 꽃망울 머금어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무등산 국립공원을 한 바퀴 도는 순환버스를 타고 무등산 자락의 만연산 산림공원, 안양산 등에 만개한 철쭉꽃 봄나들이를 시민들에게 추천했다.

무등산 국립공원 자락인 화순 만연산지구 산림공원의 철쭉은 지난 4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이번주 말부터 다음주 초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족, 연인들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 (순환버스 큰재에서 하차)

또한, 무등산의 자생 철쭉도 한껏 꽃망울을 머금고 개화를 앞두고 있다. 안양산-백마능선-장불재로 이어지는 무등산 자생 철쭉은 5월초 안양산에서부터 개화를 시작해 5월 중순이면 백마능선, 5월 중순을 넘어서면 장불재까지 꽃이 만개해 5월 초순부터 말까지 철쭉을 볼 수 있다. 특히, 무등산 3대 석대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와 환상의 연분홍빛 철쭉 능선이 어우러져 봄철 산행의 진정한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순환버스 안양산휴양림에서 하차)

활짝 핀 철쭉꽃이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무등산 순환버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광주역을 출발해 총 23개 승강장을 경유하며, 광주지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번거로운 무등산자락의 주요 철쭉 명소를 연결하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광주시는 무등산 국립공원, 무돌길 및 옛길 등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탐방기회와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무등산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4월말 현재 2,800여 명이 이용, 탐방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동수 시 공원녹지과장은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해설사를 통해 무등산 곳곳의 철쭉 개화 상황과 탐방길 안내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무등산 자락에 만개한 철쭉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만큼 많이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운행노선 : 광주역⇨각화중학교⇨등촌마을⇨충장사⇨호수생태원⇨소쇄원⇨담양남면⇨담양정곡리⇨화순이서초교⇨안양산휴양림⇨수만리⇨큰재⇨선교동⇨소태역⇨증심사⇨산수오거리⇨광주역(총 연장 77㎞, 2시간30분이 소요)

☞ 운행시간 :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회(09:00), 2회(09:30), 3회(10:00), 4회(13:00), 5회(13:30), 6회(14:30)
☞ 탑승요금 : 2,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