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무등산 국립공원을 한 바퀴 도는 순환버스를 타고 무등산 자락의 만연산 산림공원, 안양산 등에 만개한 철쭉꽃 봄나들이를 시민들에게 추천했다.
또한, 무등산의 자생 철쭉도 한껏 꽃망울을 머금고 개화를 앞두고 있다. 안양산-백마능선-장불재로 이어지는 무등산 자생 철쭉은 5월초 안양산에서부터 개화를 시작해 5월 중순이면 백마능선, 5월 중순을 넘어서면 장불재까지 꽃이 만개해 5월 초순부터 말까지 철쭉을 볼 수 있다. 특히, 무등산 3대 석대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와 환상의 연분홍빛 철쭉 능선이 어우러져 봄철 산행의 진정한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순환버스 안양산휴양림에서 하차)
광주시는 무등산 국립공원, 무돌길 및 옛길 등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탐방기회와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무등산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4월말 현재 2,800여 명이 이용, 탐방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동수 시 공원녹지과장은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해설사를 통해 무등산 곳곳의 철쭉 개화 상황과 탐방길 안내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무등산 자락에 만개한 철쭉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만큼 많이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운행노선 : 광주역⇨각화중학교⇨등촌마을⇨충장사⇨호수생태원⇨소쇄원⇨담양남면⇨담양정곡리⇨화순이서초교⇨안양산휴양림⇨수만리⇨큰재⇨선교동⇨소태역⇨증심사⇨산수오거리⇨광주역(총 연장 77㎞, 2시간30분이 소요) ☞ 운행시간 :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