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등뉴스=기범석 기자] ‘2013 용아 문학제’는 오는 6월 1일 용아 박용철 선생의 생가와 인근 정광중·고등학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열린다.

광산문화원(원장 이현선)은 4월 12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문화 CEO 이현선 원장과 문화컨듀셔너 소정호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3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용아 문학제’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운영위에서는 주요행사로 문화행사·참여행사·부대행사로 나뉘어 논의했는데, 문화행사는 용아생가에서 유명 서정시인을 직접 만나는 북콘서트를 열어, 구립합창단·사물놀이·용아시 낭송·용아시 노래·청소년 비보이와 노래 공연·난타·승무 공연 등을 곁들이면서, 용아백일장과 용아청소년 만화공모전 수상자 시장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행사는 주된 행사인 ‘용아 박용철 전국백일장’을 정광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것은 비롯해 용아생가에서 ‘시·문학 퀴즈 짱’을 열고 아울러 ‘용아청소년만화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며, ‘용아 발자취 퍼즐게임이벤트’는 광산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또, 부대행사로는 용아 시 체험 및 전시, 떠나가는 배 출판기념회, 나눔한마당, 용아신인문학상 홍보와 함께 작은 북카페 부스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기타 부대행사로 캐리커처·가훈 써주기, 천연비누 만들기, 가구 만들기, 용아 포토존 운영과 우리 차 시연에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다문화 나눔 음식 부스도 운용할 계획이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광산문화원에 새바람을 불어넣으며 ‘문화 CEO’라는 별칭을 얻은 이현선 원장은 “광산문화원은 대중문화원을 지향한다”면서 “문화는 특수 마니아들만의 것이 아닌 누구나 쉽게 향유할 수 있는 모든 대중의 것으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이 변해 이제는 문화에서 경쟁력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이며, 우리 광산의 문화유산을 고양시키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선봉에 서야 한다”면서 “문화의 힘을 길러 진정한 아름다운 광산, 광주를 만들어 나가는 여러 운영위원들께서 힘을 합쳐 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산문화원은 신사업을 발굴·추진하며 문화원 사업을 보좌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운영위원은 문화원 회원 중 문화적 소양과 전문성을 가진 자를 원장이 추천하여 이사회의 동의 후 위촉한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광산문화원에서 이현선 원장과 박필순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소정호 운영위원장(공연·축제기획·수완콘서트 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기범석(홍보·광주일등뉴스 기자)·이민영(국악·하늘땅 대표)·송추월(국악·문화랑 놀이랑)·이현숙(기획·광산구청 문화기획전문위원)·조도현(문학·한국지역문학인협회)·서예숙(시인·재능시낭송협회)·김순경(광산문화원이사·문화해설사)·송경우(문화해설사·해맑은어린이집)·백은하(편집 ·기획·무진주디자인연구소)·강기형(무용·한국무용연합회)·임준형(연극·광주연극배우협회)·이건용(조각가·광주이공대 교수) 위원 등이 참석했다. 

 

[광산문화원 운영위원회 이모저모]